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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통화스와프 재연장’ 中지도부 판단이 최종고비

무명의 더쿠 | 10-10 | 조회 수 454
재연장 가닥 속 막바지 조율

中 당대회 끝나면 결정될 듯


560억 달러(3600억 위안)에 달하는 한국과 중국 간 통화 스와프의 만기가 10일 종료되는 가운데 양국 실무진이 사실상 재연장에 방점을 두고 막판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 스와프란 외환 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하지만 중국 지도부의 ‘정치적 판단’ 등 돌발 변수가 숨어 있어 재연장을 단정하기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한·중 통화 스와프 만기 연장 협의와 관련해 “아직 모든 것이 완결되지 않았고 오늘도 회의가 잡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기존 협정이 만료되기 전에 협의가 마무리되면 더 좋지만 하다 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한·중 통화 스와프 협정이 무난하게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연장을 위한) 양국 간 협의가 잘 되고 있다”며 “다만 최종 합의까지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고 발표 시기는 중국 측과 협의와 조율을 거친 뒤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식 발표 시기가 늦어지는 것은 오는 18일부터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시작되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계약 연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지난 2014년에 3년간 연장했던 기존 통화 스와프는 일단 중단하고, 일정 기간 유예를 둔 뒤 다시 계약하는 방식을 택할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다. 계약을 새로 맺지만 사실상 재연장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만료됐던 말레이시아와의 통화 스와프를 3개월이 지난 올해 1월 중순 3년간 연장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한·중 간 협정 연장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마찰을 겪었던 중국과 본격적인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 같은 정치적 상징성 때문에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한은은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정부 당국자는 “중국과의 협상은 최종 타결까지 항상 안심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김만용·김병채 기자 my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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