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교통사고’ 사망자 현 모(30) 씨의 유가족 A씨는 24일 오후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23일 밤 늦게 담당 경찰로부터 대략적인 내용을 전해 들었다”며 “경찰 수사 내용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경찰 종합 수사 결과에 따르면 현 씨는 지난 달 31일 오전 1시 27분경 가로등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입었다. 대성 차에 부딪힌 것은 약 132초 뒤. 경찰은 현 씨의 부상 정도와 사고 시간을 종합, 대성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건 발생 후 25일만에 밝혀진 사인이었다. 유족은 “복잡하고 민감한 사고였던 만큼 혹시나 억울한 결과(뺑소니 혹은 사인불명)가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유가족 입장으로서, 개인적으로는 사인이 밝혀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대성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대성이 고의로 그런 건 아니지 않겠냐”며 “그가 받은 충격도 클 것이다. 그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싶지는 않다. 사람 일이 어떻게 한 사람의 잘못만으로 이뤄지겠나”고 대성을 위로했다.
사고 당시 현 씨가 음주 상태였다는 점에 대해서는 자책했다. 당시 현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86%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마음이 복잡하다. 왜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탔는지,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피해자 유가족들도 대성 위로하고
왜 술마시고 오토바이 탔냐고 피해자 탓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