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40번 버스기사 사과키로.. 아이 엄마, CCTV 공개 반대"
4,388 150
2017.09.12 18:31
4,388 150
http://v.media.daum.net/v/20170912174604023


어린아이만 내리고 미처 하차하지 못한 엄마를 태운 채 그대로 출발한 240번 건대역 버스 사건에 대해 서울시는 “폐회로텔레비전(CCTV) 확인 결과 운전기사가 버스가 출발한 뒤에야 어머니의 하차 요청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12일 서울시는 “CCTV 및 해당 운수회사 경위서를 보면 사건 발생 시 퇴근시간대로 차내가 혼잡했고, 건대역 정류소에 오후 6시27분경에 도착한 것으로 나온다. 그 뒤 약 16초간 정차하는데 다른 보호자와 함께 내리는 어린이 두 명을 따라 해당 아이가 혼자 내렸다. 이때 어머니는 뒤쪽에서 하차 문으로 따라 나왔지만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문이 닫히고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하차를 요청했을 때에는 해당 버스가 이미 건대입구 사거리를 향해 4차로에서 3차로 차선을 변경한 상태여서 (버스기사는) 하차 시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다음 정류소인 건대입구에서 하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살로 보이는 아이가 내린 뒤 미처 내리지 못한 아이 엄마가 울부짖으며 하차를 요청해도 버스기사가 그대로 출발했다’는 글이 빠르게 퍼졌다. 이어 목격담까지 올라오면서 버스기사를 처벌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서울시와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게시판 등에 폭주했다. 하지만 아이 엄마의 직접적인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시민들은 “CCTV 영상을 공개하라”고 요청 중이지만 서울시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 어머니가 이날 오후 직접 시청으로 전화를 걸어와 버스기사와 업체에게 사과를 받고 싶을 뿐 더는 논란이 확산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라. 영상 공개를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는 5살이 아닌 7살인 것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버스기사와 버스 업체는 “아이 어머니에게 사과할 예정이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하여 시민들께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버스운행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차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버스운전자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사안을 좀 더 면밀히 조사해 위반사항이 밝혀지면 업체 및 버스 운전기사에 대하여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
목록 스크랩 (0)
댓글 1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잇츠스킨X더쿠] 붉은기 급속 진화!🔥#감초줄렌 젤리패드 체험 이벤트💙 495 05.21 38,98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19,46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8,4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5,00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5,4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88,7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45,4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2,5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30,4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4,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8319 기사/뉴스 '무직이라도 한국은 안 가요' 차비, 한국 감독직 제안 거절 11:51 273
2418318 기사/뉴스 YG 베이비몬스터, 데뷔 앨범 52만장 팔았다…하프 밀리언셀러 등극 11:51 54
2418317 정보 극장판 SPY X FAMILY CODE:White 컬래버레이션 티셔츠 발매 11:51 48
2418316 이슈 비판받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상술 10 11:50 573
2418315 기사/뉴스 일본 차만 골라 '매국 친일파 처단' 쪽지 꽂았다... 대구 뜬 독립투사 화제 "유쾌하다" vs "일반화 위험" 갑론을박 8 11:50 133
2418314 이슈 푸바오 열풍 예전에 존나 욕했는데 19 11:49 1,251
2418313 기사/뉴스 日, 우키시마호 승선 명부 보관해 왔다…유족 "거짓 주장 해명하라" 5 11:48 210
2418312 기사/뉴스 강동원 "내가 나온 '핑계고' 안봐…조카는 무한 반복" [N인터뷰] 6 11:48 588
2418311 유머 배신감을 느끼는 저속노화 선생님... x (유머) 5 11:47 475
2418310 이슈 요크셔테리어가 덩치가 작아서 애견 공원에서 기 죽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13 11:46 1,442
2418309 이슈 서울 최초 대중음악 공연전문장 '카카오 서울 아레나' 39 11:45 1,430
2418308 기사/뉴스 [TEN포토]'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차분하게 고개숙이고' 2 11:43 591
2418307 기사/뉴스 로켓펀치 쥬리, 5년 만에 팀 탈퇴…"외국인 멤버 계약기간 달라" 6 11:43 1,034
2418306 유머 여돌 라이브 사고 대처 능력 11:42 355
2418305 기사/뉴스 ‘유령→프랑스 최고’ 폭망 日 FW 대반전…‘스페인 도움왕’ 뎀벨레까지 제치고 베스트11 선정 11:42 180
2418304 유머 짱구 정면 8 11:41 830
2418303 기사/뉴스 [단독] 지소울, 절도 혐의로 경찰 조사 받는다...편의점에서 술 훔쳐 53 11:41 4,492
2418302 유머 2002년 당시 진정한 y2k 언니의 일침 9 11:40 839
2418301 기사/뉴스 강동원 “‘늑대의 유혹’ 우산신 찍을 땐 싫었는데‥재방 출연료 주길”(설계자)[EN:인터뷰③] 11 11:40 672
2418300 기사/뉴스 '설계자' 강동원 "날카로워 보이려 68kg로 감량…새 얼굴 발견" 4 11:40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