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력
1970년 9월 5일 부산광역시 출생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
어릴 때는 큼직한 이목구비로 인형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음.
고딩 때와 20대 초반에는 청순하고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많이 등장했는데
상대역이 박근형, 노주현, 이영하, 길용우, 강석우, 이경영(또...), 송영창 등등...
성숙해 보이는 이미지로 제 나이보다 나이 많고 인생 굴곡 있는 캐릭터들을 주로 하다가,
20대 중반 이후로는 도시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로 변신함.
이후 '김혜수의 플러스유' 등으로 진행실력도 뛰어남을 입증했고,
1993년부터 2016년까지 청룡영화상 진행 중.
(기간 중 1998년만 심혜진이 진행하고, 나머지는 다 김혜수 고정에 문성근, 박중훈, 이병헌, 정준호, 이범수, 유준상 등등 남자진행자가 바뀌는 중.
별 이변 없으면 아마 올해도...)
그런 의미로 반응 좋았던 2015년 청룡 직찍 몇 개 ㄱㄱ (실물짤로 유명)
김혜수는 현재 영화 '국가부도의 날' 출연을 확정 짓고 곧 촬영 예정.
(영화는 우리나라 imf 금융외환위기 때를 소재로 하는 영화임. 김혜수는 한국은행 직원 역인 듯.)
2. 한석규와의 인연
김혜수는 연예계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으면 연차 상관 없이 '선생님, 선배님'으로, 어리면 '자기야'로 다른 사람을 호칭하는데
'오빠'라고 부르는 배우가 4명이 있음. 박중훈, 정보석, 송강호, 그리고 한석규.
김혜수와 한석규는 드라마 '한지붕세가족'에서 김혜수는 주연배우로, 한석규는 엑스트라로 처음 만났고,
대학 선배(둘 다 동대 연영과)인 한석규가 김혜수에게 먼저 자신을 소개하고 인사해서 김혜수가 놀랬었다고 함.
이후 '파일럿' 등의 드라마에서도 같이 출연하고, 한석규의 영화 데뷔작에서는 커플로 등장하게 됨.
1995년 영화 '닥터봉' - 한석규의 영화 데뷔작
그리고 15년 후에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2010년 영화 '이층의 악당'
'달콤살벌한 연인'을 만들었던 손재곤 감독의 작품으로, '이층의 악당'도 꽤나 평이 좋았는데 개봉 당시에 연평도사건이 터지는 등
평에 비해서 흥행성적이 저조했음. 블랙코미디 좋아하는 덬들에게 추천함.
두 배우는 이때 인터뷰마다 같이 찍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15년 후에 다시 또 찍자고 약속했다고 함.
그러더니
2017년 드라마 '낭만닥터'에 김혜수가 김사부의 첫사랑 역할로 까메오 출연함.
두 배우가 약속했던대로 2025년에 또다시 작품 할 수 있을지 궁금함.
3. 포옹봇 김혜수
김혜수의 '포옹'에 대한 생각
(인터뷰출처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9817 )
영화 '도둑들' 코멘터리에서는 김윤석 왈, 김혜수 씨는 작품 한 번 하면 한 70명씩 안아주죠? 하는 증언도 있음.
배우 뿐만 아니라 스탭들까지 다 안아줌.
그래서 농담반진담반으로 충무로 사람들은 김혜수에게 안겨 본 사람과 못 안겨 본 사람으로 나뉜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
2013년 드라마 '직장의 신' 끝나고서 스탭 포옹해 주는 거
2016년 드라마 '시그널' 때 스탭 안아주는 거
2010년 영화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 안아주는 거
이건 언젠지 알 수 없음.
그리고 엊그제 방영했던 다큐에서 김혜수가 난민 아이들 안아주는 모습
4. 그 외의 각종 tmi와 짤털
빨간 스포츠카 몰고 다니는 김혜수
멜로가 취향 아닌(ㅠㅠ) 김혜수
개인 번역까지 하며 덬질하는 김혜수 (더쿠의 향기가... )
자기객관화 잘 하는 김혜수
2016년 청룡영화상 2부 때 의상이 잘 어울렸던 김혜수
엘사 성인버전, 또는 보바통 교장님 같았던 김혜수
엊그제 했던 다큐 kbs 공감 '김혜수의 난민일기'의 마무리 멘트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김혜수
글 마무리는 봄내음 뿜뿜하던 올 봄의 김혜수로...
김혜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건강하게 열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