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덬이다.
부쩍이나 요즘 스퀘어에 왁싱 관련 이야기가 많아져서 글 한 번 써봄.
남자 왁싱에선 내가 선구자라고 생각됨. 거의 국내 커뮤 통합해서 남자 왁싱계 최초라고 자부함.
선요약
I. 해야하는 이유
1. 몸 청결
2. 집 청결
3. 성감 상승
II. 진입순서
1. 숱치기
2. 왁싱샵
3. 셀프 면도 제모
III. 인류 문명의 역사는 털과의 전쟁이다.
시작은 이러했다. 몸에 털은 많지 않은데 주요 부위인 겨드랑이, 다리 그리고 음부에 털이 많았음.
곱슬한 털도 아닌 직모가 숱도 많았는데 사실 그 전까진 별 생각이 없었음.
바로 그 제품. 올리브영 숱 면도기가 나오기 전까진.

문제의 그 제품, 올리브영 카이 레그 트리머(최근에는 약간 더 업그레이드 됨)
제품 설명에 있는 카툰에 낚여서 삼.
여자가 "노오오오오오" 에서 "쿠우우우우울"로 바뀌는거에 완벽 낚임.
일반 면도기 앞에 6미리 정도의 가이드가 달려 있음.
사용하면 아래처럼 됨.
*******혐 주의, 출처는 구글 이미지

왼쪽이 트리머 사용, 오른쪽이 평소.
확실히 깔끔해짐.
나도 오오 하면서 사용하기 시작.
집에 떨어지는 털이 현저하게 줄어듦.
그러다가... 술먹고 샤워하다가....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겨드랑이랑 음모에 트리머를 한 번 써봄.
굉장히 경건해지면서, 순수해지고, 깨끗해짐.
살면서 전혀 생각지도 않고 바라본 적도 없는 다른 사람들의 겨드랑이를 보면서
그 아재들의 삐져나온 털들을 보면서...
더럽고 지저분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됨.
그렇게 2년여를 트리머로 관리하던 중... 이게 또 욕심인지라 털이 아예 없으면 더 좋지 않을까.
사실 털이 짧아진 후 여친도 꽤 좋아했던 터라 여친과 상담 후 추진을 하게 됨. (여친은 이때 이미 브라질리언 왁싱 중)
당시 관련 검색 결과도 그리 많지 않았기에 여친이 받던 샵에 문의.
원장님이 마침 유경험자라 내 순결을 그 곳에 맡기기로...
요즘은 남자 왁싱 경험 썰이 워낙 많기에 패스하도록 하겠음.
무조건 해라.
진심 무조건 좋음.
왜 좋냐.
횽은 뭐 방귀소리가 깔끔해지더라 뭐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을겤.
1. 이제 집에 떨어지는 털은 샤워 후 드라이 할 때 좀 빠지는 머리카락 밖에 없음. -> 집이 현저하게 깨끗해짐. 물론 청소거리도 줄고.
2. 냄새가 없어짐. 겨에 땀내 암내 당연 없고, 데오도란트도 털 있을 땐 스프레이 썼는데 지금은 고체왁스형 쓰니 뭐 더 좋고 그럼.
3. 냄새가 없어짐2. 팬티에 드러운 냄새도 없어지고 특히 뒷부분. 아주 칭찬함. 비데 + 왁싱 콤보로 당신의 청결을 확실하게 챙기세요.
(여기서 잠깐. 많은 남자들이 냄새의 근원을 잘 모르는데. 바로 체모와 귀 뒤 쪽임. 이제 넌 샤워할 때 귀만 좀 더 신경써서 닦으면 아재냄새가 거의 사라진단 말씀.)
4. 걸리적거리는게 없어짐. 남자들 요도 쪽 털 한 번 씩 끼고 했을 때 그 더럽고 짜증나고 따끔하면서 뭐 여튼 그런거 다 없어짐.
5. 성욕 성감이 상승함. 이게 뭐라고 털이 없어지니 좀 커져보이기도 하고 여친이랑 할 때 아주 깔끔하니 걸리적 거리는것도 없고 여튼 깨끗하고 완전 좋음.
6. 혹시 모를 추가 팁으로, 음모가 없으면 대부분의 성병에서도 안전해질 수 있음. (일부 최악의 성병 제외)
근데 안좋은 점이 비용.
이게 은근 비쌈.
특히 남자는 더 비쌈.
그리고 ******* 변종 샵들이 생김. 강남 선릉 쪽 가면 @ 서비스 추가되는 변종 샵들이 생겨서 싫어지더라.
그러던 와중 해외 출장길에서!!!!!
질레트에서 나온 남성 바디용 제품을 발견하게 됨.


출처 모두 구글.
이미지를 보듯 여성용 아님. 남성용임.
그래서 지금은 셀프로 2주 정도에 한 번 쉐이빙 중인데
빠르고 간편하게 밀고, 토너랑 로션으로 진정시켜주면 됨.
뒤쪽도 거울보고 엎드린 자세에서 셀프로 하면 충분히 한다.
왁싱샵에서 오던 비용적인 압박이 현저히 줄어들게 될거임.
아재들. 횽들. 동생들.
쪽팔려하지말고 털을 정리하세요.
"인류문명의 역사는 털과의 전쟁이다."
서양 아재들이 털을 미는 건 다 이유가 있었던 거였어.
그럼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