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모 커뮤사이트에올라온 드라마 "명불허전" 표절의혹
6,707 73
2017.08.28 21:58
6,707 73
모 포털사이트 작가지망생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원제 : 2016 대스공 당선자인 제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네요.

(* 참고 : 대스공 - 대한민국스토리공모전으로 문체부에서 주최하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상금 큰 스토리공모전)

---------------------------------------------------------------------
아래는 글 전문.




안녕하세요. ^^

저는 2016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상 당선작 <조선 정신과 심의 유세풍>의 작가입니다.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당선된 트리트먼트도 공개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 글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제가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위 당선작과 최근에 방영 중인 모 드라마의 내용 중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입니다.

저는 현재 이 드라마 1회와 5, 6회를 본 상태입니다. 1회에서 남자 주인공의 상황이 변화는 계기가 되는 사건(임금님 시침 건으로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이 있습니다. 이 사건이 제 스토리와 겹쳤는데 다른 이들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4회를 못 보고, 5회에 치매 할머니가 등장하는 장면(치매 할머니가 남자 주인공을 헤어진 아들로 착각하고 아들 이름으로 부르는 바람에 그 이름으로 새 인생을 살게 됨)을 보는데 기분이 묘해지더군요. 이 설정은 흔한 클리셰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회에 나온 부분들과 같이 정리를 해 보면서(아래 표, 11과 12는 6회를 본 후에 추가했습니다.) 제 아이디어가 일부 쓰인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선 후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때 제가 유쾌하고 코믹한 이야기라고 말씀드렸더니
타임슬립을 해서 현대로 오는 것으로 설정할 것,
라이벌·안타고니스트를 등장(제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트릿에 공개는 안 했습니다.)시킬 것,
정신과 치료보다는 긴장감 있는 응급 상황을 등장시켜 활약하게 할 것,
드라마 김과장 캐릭터처럼 전혀 아닌 인물이 좋은 의사로 성장하게 할 것
등의 의견을 받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제 원천 스토리에서 호평을 받았던 부분과 컨설팅 조언을 잘 버무린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이야기에서는 치매 할머니와 주인공과의 스토리가 더 남아 있고, 이 스토리는 주인공이 진정 ‘좋은’ 의원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됩니다.

만약, 이 에피소드까지 나온다면 도용을 의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방송사에서 공모전 작품을 도용한 사례가 있어서 의혹이 생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글 쓰시는 분들은 누구보다 불의에 분노하는 정의감과 정직하게 살고하자 하는 양심과 남의 것은 쓰지 않겠다는 자존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작가님이 제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공모전을 통해 제 시놉이 돌아다니다가 이를 본 누군가가 회의 같은 것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제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 경우 작가님도 선의의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혹 작가님을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말씀 드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작가님이 의심 없이 아이디어를 수용하실까 걱정이 됩니다.)

저는 작가님이 쓰신 <여왕의 교실>을 감동적으로 봤고, 이 드라마에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기 때문에 꼭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치매 할머니 에피소드나 제 스토리에 있는 병자 에피소드가 안 나와서, 한 점 의혹도 없이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고 싶습니다.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모전 준비하시는 여러 작가님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제 스토리도 어서 작품화가 돼서 카페 회원님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렸으면 좋겠네요.


--------------------------------------------------------------------------------------------------------
<표 1~9번까지는 우연이라고 생각했는데 10~11번에서 의혹을 느꼈습니다.)

+ 덧붙임(저녁 8시 45분 수정)

방금 2부를 보고 겹치는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우연히 겹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의혹을 느끼는 부분은 치매 할머니 에피소드이고, 표로 정리를 한 것은앞 뒤 맥락을 파악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제 시놉을 보신 분도 고의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드라마 업종에 종사하시면서 워낙 많은 시놉을 보시다 보니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인 줄도 모르고 의견을 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더 이상 치매 할머니나 제 에피소드가 진행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2부를 보니 너무 유쾌하고 재밌었습니다. 제 글에는 없는, 재미있는 장면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또 배우님 연기도 너무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의혹 때문에, 이 좋은 드라마와 고생하시는 작가님, 감독님, 배우님, 스텝님들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댓글로, 또 마음으로 위로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언도 새겨 듣겠습니다. 일일이 답글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늘 고마움을 간직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http://img.theqoo.net/aQUBi
목록 스크랩 (0)
댓글 7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86 03.19 60,2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0,0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5,0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4,2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3,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5,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248 이슈 트럼프 수사로 유명한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 별세 14:57 132
3029247 이슈 트럼프 엄마의 트럼프에 대한 발언 1 14:57 275
3029246 이슈 김연경갤러리 글 삭제 사건의 전말.jpg 20 14:49 3,249
3029245 이슈 이 영화는 주인공인 줄리아 스타일스, 히스레저 둘이 실제로 사궐 때 찍엇다는 사실을 알고 봐줘야되..... 10 14:49 1,612
3029244 기사/뉴스 26만명 온다더니…예상 밑돈 BTS 인파에 상인들 "매출 기대 못미쳐" 9 14:49 452
3029243 유머 주현미 선생님의 버터떡 먹방.ins 6 14:47 1,051
3029242 이슈 한국에서 인기투표하면 누가 내행성 원탑, 외행성 원탑 먹을지 궁금한 세일러 전사.gif 31 14:47 613
3029241 이슈 한국에선 많이 안보이는 노란색 계열 목련들 15 14:46 1,594
3029240 이슈 옛날에 하교하다 찍은 사진인데 그림 같아서 지금도 좋아함 3 14:46 632
3029239 유머 연기존잘 댕댕이 떡대 주인분 인터뷰 2 14:45 815
3029238 이슈 아니 솔직히 주말 이틀인게 말이 안 됨 15 14:43 1,595
3029237 기사/뉴스 신전떡볶이, 용기 등 64억원대 강제구매 드러나…과징금 9억6000만원 5 14:42 745
3029236 유머 댕댕이 쓰다듬는 척 하면서 안 쓰다듬어보기 13 14:42 1,342
3029235 유머 고시원보다 싼 신림동 최저가 원룸 49 14:41 2,796
3029234 유머 잠깐만 괴도키드!! 4 14:41 459
3029233 이슈 엄지 운전연수 해주는 소미 . jpg 5 14:40 1,118
3029232 이슈 서울경찰청의 과도한 26만명 인원 추산과 그것을 보도한 언론, 더 한술 떠 26만명 모였을때 경제 효과를 분석한 언론 기사, 문화 강국이란 국뽕에 취한 사람들이 다함께 만들어낸 현상 30 14:35 1,810
3029231 유머 해외에서도 조롱당하는 중인 광화문 26만명 관객 74 14:34 6,903
3029230 이슈 전국 지역별 신혼부부 평균소득 7 14:33 1,817
3029229 이슈 KBO 팀별 상무 전역 예정자 17 14:32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