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한산성' 이병헌X김윤석X박해일 韓어벤저스, 천만 사극 이을까[종합]
764 6
2017.08.23 14:41
764 6

이미지 원본보기0000983628_001_20170823122307532.jpg?typ

이미지 원본보기0000983628_002_20170823122307539.jpg?typ

[TV리포트=손효정 기자] 한국의 어벤져스가 뭉친 영화 '남한산성', 기대처럼 천만을 돌파할까. 이가 실현된다면, '남한산성'은 '왕의남자', '명량',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잇는 천만 사극 영화가 된다.

23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남한산성(황동혁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무엇보다 '광해', '협녀'에 이어 이병헌이 사극 영화로 돌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은 영화에서 지금의 치욕을 견디어 후일을 도모하고자 했던 이조판서 최명길 역을 맡았다. 그는 "'광해'나 '협녀'는 어느 정도 픽션이 가미되고, 판타지가 있었다. '남한산성'은 역사 그대로를 고증하고, 실제 역사를 재현하기 위해서 다들 노력했고, 최명길이란 실존 인물이 행했던 모든 것들을 보여줘야했기 때문에 진지하고 심도 있게 접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윤석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상황 속 청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고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예조판서 '김상헌' 역을 연기했다. 특히 김윤석은 '남한산성'을 통해 첫 정통사극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윤석은 "'전우치'도 했었지만 이렇게 역사를 건드리는 작품은 처음이다.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우리의 고전의 작품이었다면 더 재미있게 찍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면서 "'남한산성'은 어떻게 보면 굴욕적인 역사이지 않나. 피해가고 싶은 기억이겠지만 그것을 제대로 건드려서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남한산성'을 통해 '연기의 신' 이병헌과 김윤석의 연기 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병헌은 "김윤석 선배는 종잡을 수 없는, 매번 다른 연기를 해서 막아내기가 어려웠다. 탁구를 예로 들면 디펜스 하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은 김윤석에 대해 '뜨거운 배우'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김윤석은 이병헌에 대해 "정통파라고 생각했다. 대사나 여러가지 것들에 비틀어진 뭔가가 실리지 않고 정석대로 뭔가를 놓치지 않고 한다"고 극찬했다. 

왕 인조 역을 맡은 후배 박해일은 이병헌과 김윤석이 무릎을 꿇고 열연을 펼치는 모습을 지켜봐야했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그는 "선배들(이병헌, 김윤석)이 5개월간 무릎을 꿇고 연기하는데, 이를 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관절도 안 좋으신데, 대사가 틀리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 긴장감을 갖고 했다"고 말했다. 이병헌도 박해일이 숨도 못 쉴 정도로 진땀을 많이 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미지 원본보기0000983628_003_20170823122307545.jpg?typ

뿐만 아니라 '남한산성'에는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출연한다. 황동혁 감독은 "이 영화는 이 배우들이 해주지 않으면 제작에 들어갈 수 없다. 거절하셨으면 이 영화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워낙 좋아하는 배우들이었고,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것들을 보여주셨다. 현장에서 보여주시는 리더십이나 인간적인 부분들이 제가 모르는 부분을 알게 됐다"면서 배우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특히 황 감독은 소설이 주는 진심과 아름다움을 최대한 재현하고 싶었다면서 "척화파, 주화파의 싸움, 삼전도에서의 항복 같은 병자호란의 단편적인 기억들이 소설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났고, 현시대와 얼마나 닮아있는가에 대해서 많이 놀랐다. 이 이야기를 영화라는 장르로 만들어서 대중들에게 보여줘서 과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면서 현 시대를 고민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를 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이 많은 것을 느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설파했다. 

이처럼 감독과 배우들의 뜨거운 진심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까. '남한산성'은 추석 연휴에 맞춰 9월말 개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Mnet Plus Original X 더쿠] 봄바람과 함께 다시 돌아온 <워너원고 : 백투베이스> 퀴즈 이벤트💙 891 04.22 59,7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8,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75,1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8,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6,8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7,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647 정치 국힘 “삼성전자 파업, 협력사·상권까지 큰 타격…李대통령, 조율해야” 15 10:07 633
12646 정치 [단독] 하정우 부산 북갑·전은수 아산을 출마 가닥…이번주 靑 사퇴할듯 481 09:27 22,742
12645 정치 “호남정치 짓밟는 정청래 사퇴하라”... 광주·전남 시민들 ‘분노의 결집’ [6·3의 선택] 25 04.26 1,274
12644 정치 정청래 몰아치는 ‘호남의 분노’… “사퇴” 촉구 vs “권력 남용” 주장 13 04.26 977
12643 정치 KBS에서 경선 대리투표 영상 찍은거 올라옴(펌) 18 04.26 1,422
12642 정치 유시민 "정청래는 계보가 없다"…정청래 "나는 당원파" 39 04.26 1,374
12641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고자질 정치한다는 심리학자 405 04.26 50,468
12640 정치 ‘이재명의 민주당’ vs ‘김어준의 민주당’ 내전은 현재진행형 26 04.26 1,558
12639 정치 정부 친일파 재산 환수 소송 승소 54 04.26 3,064
12638 정치 [속보]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추경호 의원 확정 38 04.26 2,863
12637 정치 그 당에 해먹을 게 많다 2 04.26 1,562
12636 정치 오늘 정청래 규탄집회 광주에서 열릴 예정 20 04.26 2,390
12635 정치 얼마전에 우리집 서랍에서 탄핵반대 키링이 튀어나와서 ㅅㅂ 이거 뭐야? 햇다가 3초 뒤에 깨달앗음 1 04.26 2,709
12634 정치 지선 후보가 보이질 않는 정청래 당대표 페북 13 04.25 1,119
12633 정치 매불쇼에서 CBS 이정주 기자에게 절대 조국에 대한 질문을 안 하는 이유 1 04.25 1,736
12632 정치 김용 출마 지지선언 의원 명단 50인 .jpg 9 04.25 1,523
12631 정치 은근슬쩍 빨간 색 안 입으려는 그 당사람들 10 04.25 2,803
12630 정치 경찰, 이 대통령 조폭연루설 제기한 조폭 무고 혐의 수사 1 04.25 573
12629 정치 [속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대구시장 불출마 선언 22 04.25 2,901
12628 정치 이재명 대통령 카톡 옴 2 04.25 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