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달걀 갖고 문재인 정부 공격하다 모양 빠진 바른정당
1,894 28
2017.08.16 22:08
1,894 28
'살충제 검출 달걀'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에 대한 책임 공방이 뜨거워지면서 무리수까지 나오고 있다.

16일 '무리수'의 주인공은 바른정당이었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이종철 대변인이 발표한 논평을 통해 "살충제 달걀 파문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를 맹비판했다.

[오전 논평] "지난 4월 문재인 정부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바른정당은 오전 논평에서 "정부는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이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소상히 알려야 한다.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관리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어느 정도로 안심해도 될지 알려주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빠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신속히 기준을 마련하고 대응과 실행을 해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물음표는 그 다음 문장에서 나왔다. 바른정당은 "분통이 터지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지난 4월 피프로닐 성분에 대한 소비자단체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월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 전이다.

그럼에도 바른정당은 "이에 대해 정부는 사실 관계를 정확히 밝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왜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국민들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거듭 높였다.

[오후 논평] "지난 4월 당시 황교안 총리 체제에서..."

그리고 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범정부적 대응을 지시한 것과 관련하여 다시 논평을 오후에 내놓았다. 다음은 몇 시간 사이 오전과 확연히 달라진 논평의 한 대목이다.

"사안과 관련 지난 4월 소비자단체의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했다. 당시 황교안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곧바로 문재인 정부로 넘어갔다. 과연 문재인 정부가 자유롭다 할 수 있겠는가."

앞서 내놓은 논평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바른정당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그럼에도 바른정당은 잘못된 사실관계 전달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그 사이 4개월이 지나도록 정부는 무엇을 했는가. 결국 급급하게 대응에 나선 정부 부처의 안이함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라면서 "신속한 대응과 조치로 늑장 대응의 오명을 씻기를 바란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http://v.media.daum.net/v/20170816170102713?d=y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47,87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44,02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79,9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39,7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48,87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44,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36,3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84,52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4 20.05.17 3,096,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63,0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43,7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3144 이슈 올해 출시 아이폰 16 기본 라인업 가장 큰 변화일 것 같은 '후면 카메라 디자인' 마음에 든다 vs 별로다 4 09:01 198
2403143 팁/유용/추천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못해서 친일파가 했을 말을 실제로 들으니 개빡침.twt 1 09:01 201
2403142 이슈 [선재 업고 튀어] 이클립스 ‘소나기’ 멜론 탑백 28위 피크 7 09:00 91
2403141 기사/뉴스 꼴찌팀으로 간 ‘우승 DNA’ 박혜진 “고향 부산의 농구 열기 잇는 건 성적” 1 08:59 128
2403140 이슈 반응 매우 안좋은 크리스 햄스워스(올해 멧갈라 주최자) 레드카펫 룩.jpg 55 08:55 3,164
2403139 이슈 킴 카다시안 멧갈라 의상 포토슛 22 08:54 1,924
2403138 이슈 애플, 신형 폴더블 & 플립 형태 디바이스 출시 예정 13 08:54 1,104
2403137 기사/뉴스 배너 성국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오늘(7일) 육군 현역 입대 7 08:52 592
2403136 이슈 [KBO] 5월 7일 각팀 선발투수 & 중계방송사 & 중계진 & 날씨 5 08:52 327
2403135 이슈 입사 앞두고 연봉을 무려 1700만원이나 깎겠다고 "통보"한 회사 20 08:50 2,575
2403134 이슈 2024 멧갈라 아만다 사이프리드 5 08:47 2,897
2403133 기사/뉴스 韓 뮤지컬 객석도 ‘격식’ 논쟁 사라지는 날 올까 [D:이슈] 13 08:47 743
2403132 이슈 2024 멧갈라 켄달 제너 레드카펫 16 08:46 2,598
2403131 이슈 멧갈라 인터뷰에서 사이다 날려서 화제인 샘 스미스.jpg 34 08:45 3,788
2403130 이슈 경유 냄새나는 소주 사건 근황 22 08:45 2,619
2403129 기사/뉴스 [특파원 리포트] 외교부는 日 언론플레이까지 돕나 15 08:41 733
2403128 이슈 코르셋 돌아버린 킴 카다시안 멧갈라 의상 147 08:38 16,804
2403127 이슈 2024 멧갈라 아리아나 그란데 18 08:33 5,085
2403126 이슈 2024 멧갈라 도브 캐머런 32 08:30 3,682
2403125 이슈 2024 멧갈라 켄달 제너 6 08:29 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