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희씨는 사건 당일 비번이었으나 창덕여고 동창생인 정경숙씨가 "강릉에 같이 가자"고 제의해 탑승했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최씨와 함께 납북된 KAL기 여자 승무원 성경희(65)·정경숙(65)씨도 평양에 거주하며 연락소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성경희씨는 2001년 3차 이산가족 상봉 때 모습을 나타내 살아 있음이 확인됐지만 정경숙씨는 당시 성씨를 통해 생존 사실이 간접적으로 전해졌을 뿐이다. 성경희씨는 평양시 모란봉구역 흥부동에서 남편 림영일(67)씨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연락소에서 1970년부터 근무해온 성씨는 1973년 김일성종합대학 교원인 림영일씨와 결혼했다. 정경숙씨 역시 성씨와 같은 모란봉구역 흥부동에 거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와 성씨의 거주지 번지수는 ‘한 번지’ 차이로 인접해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성씨에 비해 약 22년 늦은 1992년 25연락소에 배치받았다. 정씨의 남편은 고려산업은행 처장인 오웅걸(67)씨다. 1992년 북한을 탈출한 오길남 박사(‘통영의 딸’ 신숙자씨의 남편)는 “성경희·정경숙은 구국의 소리 방송요원”이라고 증언한 바 있는데, 이번에 성경희·정경숙씨가 ‘구국의 소리’ 방송국이 있는 25연락소 소속이라는 점이 밝혀진 것이다.
출처: http://oped.tistory.com/101 [김정우 기자의 OPED]
대한항공 여객기 납치사건: http://theqoo.net/index.php?mid=square&filter_mode=normal&page=2&document_srl=53803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