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주관적이야. 그러니 이 중에 너덬이 필터링해서 맞다고 생각하는 것만 받아들이면 좋을거야.
일단 개명은 자기 사주에 맞는 이름으로 하려는 경우와 그런거 신경쓰지 않는 경우로 나뉜다고 생각해
후자일 경우 자신이 원하는 이름으로 개명할 것을 추천해. 작명소는 당연히 갈 필요없고, 자신이 원하는 이름으로 해야하는 이유는 마지막에 쓸게.
전자의 이유와 같아서.
여기서 부터 말해줄 것은 전자일 경우야 (자기 사주에 맞는 이름으로 개명하려는 경우)
자신이 사주와 작명에 능통하지 않을 경우 작명을 의뢰할수 밖에 없어. 대부분 여기에 속하겠지. 또, 여기에 대해선 아는게 별로 없으니 겁나기도 할거야.
그러니 주의할 점을 알려줄게.
1. 작명은 작명소에서 하자.
- 가끔 스님들 중에 작명을 해주시는 분이 있어. 물론 잘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 하지만 작명은 작명소에서 하는게 좋아.
에어컨을 수리하고 싶은데 냉장고 수리하는 사람에게 맡기지 말자는 거지. 에어컨 수리사가 있는데 굳이 냉장고 수리사한테 맡길 필요가 없다는 거야.
작명소가 있는데 굳이 스님에게 맡길 이유는 없지.
2. 작명소는 최소 3개이상 지어주는 곳을 찾아가자.
- 가끔 작명 의뢰를 하면 다른 곳과 똑같은 돈을 받고도 이름 하나만 지어주는 곳이 있어.
그런곳은 가지말고 3개정도 지어주는 곳 가서 너가 맘에 드는거 선택하는 방식으로 해.
3. 작명의뢰를 할 때 자기가 원하는 이름을 말하자.
- 괜찮은 작명소라면 너덬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물어볼거야. 혹시 생각해둔 이름있으면 참고할테니 말해달라고.
묻지 않느다면 너덬이 직접말해. 생각해둔 이름이 있는데 이거 참고해서 지어주실수 있냐고.
그러면 이름 받을 때 3개중 하나정도는 너덬이 말한 이름이 참고된 게 있을거야.
예를들어 너덬이 원하는 이름이 '가영'이라면 '가은'이라던가, 원하는 이름이 '승준'이라면 '서준'이라던가. 무슨 말인지 알겠지?
물론 너덬이 원한 이름 중 한자가 사주와 잘맞는게 있으면 그대로 쓰여지기도 하겠지.
지금 아래에 서술할 것은 사주와 맞게 개명을 하든, 그런건 신경안쓰고 개명을 하든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거야.
1. 개명신청서를 작성할때는 판사님께 존경을 보이자.
- 티비에서 재판같은 거 할때 꼭 나오는 대사 있잖아. " 존경하는 재판장님 "
이걸 개명신청서에도 똑같이 적용하면 되. 예를들면 첫 부분에 ' 존경하는 판사님 저는 이러이러한 사람이고 이러이러한 이유로 개명신청을 하려합니다 '
마지막 부분에 ' 존경하는 판사님 부디 저의 이러이러한 사정을 잘 고려하주시어 ~ "
이렇게. 무슨 말인지 알겠지?
요즘은 개명이 쉬워졌다지만 어차피 할거면 안 튕기고 한번에 가는 게 좋고 어려운것도 아니니 저렇게 쓰도록하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우니까
2. 특이한 이름으로 하지말자.
-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기 이름 지으려고 하니까 왠지 특이한 이름으로 하고 싶어질거야. 남들과는 다른!! 나만이 가지고 있는!!
나도 그랬어.
그런데 개명 2번신청하는 사람들 중에 처음 개명할 때 너무 특이한 이름으로 해서 다시 개명신청하려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하더라고.
특히 인터넷에 자기이름 검색하면 자기 정보밖에 안나온다는 거야.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 사람찾기로 자기 이름 검색하면 자기 혼자 나오는 거.
너의 이름만 알고있는 사람이라도 너의 정보를 쉽게 접할수 있는 거지.
솔직히 이 부분은 나도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아. 난 자기가 원하는 이름이 있으면 그걸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
하지만 이걸 굳이 넣은 이유는 혹시라도 이와 같은 이유로 2번 개명신청하는 사람이 나오지않게 하기 위해서.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닐테니까.
중립적으로 생각하자면, 예쁘다고 생각되는 이름 중에 흔하지 않은 정도의 이름을 선택하는게 좋아보여.
마지막으로, 내 이름은 내 마음에 드는 걸로 정하자.
어차피 개명하게 된거 자기가 원하는 이름으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그래서 작명소에 의뢰하는 경우에도 자기가 원하는 이름을 참고해달라는 말을 해야하는거고,
3개이상 받아서 그 중 자기가 원하는 걸 고르라고 한거야. 이거 중요해.
이런경우 있을거야. 부모님이 어디가서 이름을 받아왔는데 맘에 안드는 경우.
그래도 부모님이 날 위해 이름을 지어오셨는데, 또는 작명비가 아까워서 그냥 이 이름 써야지 라고 생각하는 맘 약한 덬들 있을거야. 그러면 안되. 평생 쓸 이름이야.
작명비가 비싸긴 하지만 앞으로 남은 너의 인생보다 비싸진 않아. 과감히 버려. 너가 원하는 이름으로 해. 그래야 개명하는 의미가 있어.
흔히 이름은 내 것이지만 남들이 더 많이 사용하는 거라고 말해. 그래서 남들이 부르기 좋아야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개소리 하지말라 그래. 이름은 내 것이야. 부르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인 나의 입장을 더 생각해야 하는 거야.
별명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수 있어. 만약 돼지라는 별명을 들을 때 어때? 들을 때마다 기분나빠. 반면에 예쁜 별명을 들을 때는 5만번 들어도 5만번 기분좋아.
그러니 이름을 받았는데 이상하지만 사주에는 좋다고 하니 이걸 쓰자 라는 생각은 버려. 요즘 작명가들도 사주만 고려해서 짓지는 않아.
부르기 좋은 거, 너무 구식적이지 않고 현시대에 맞는 거 등등 모두 고려해서 지어줘. 그러니 자기가 쓰고 싶은 이름 당당히 쓰자!
이게 마지막에 말해준다는 자기가 원하는 이름을 써야하는 이유야.
글 시작할때도 했던 말이지만, 매우 주관적인 글이야. 그러니 이 중에 너덬이 필터링해서 맞다고 생각하는 것만 받아들여서 개명 잘 하기 바래.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번호를 붙여서 정리하는 방식으로 바꿔봤어.
시간 없거나 읽기 귀찮은 덬들은 큰 제목에 굵은 글씨 효과 해놓았으니까 개명하기전 이 부분만이라도 한 번 봤으면 좋겠다.
개명하는 모든 덬들 예쁜 이름으로 예쁜 꽃길만 걷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