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초, 마치 유리처럼 속이 훤하게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물고기가 잡혀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었다.
뉴질랜드의 북부의 카리카리 반도(Karikari Peninsula) 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스튜어트 프레이저(Stewart Fraser)가 잡은 ‘살파 마조레(Salpa maggiore, Salpa maxima)’라는 이름의 물고기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이 신기한 생물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온라인에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몸통이 얼음으로 조각된 것 마냥 투명해 내장까지 전부 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