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정말 인생의 낭비일까.
26일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담배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즉각 삭제한 사실이 한낮 더위보다 더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스타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며 스스로 이미지 하락을 자초했던 스타 5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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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구하라 인스타그램 (우)탑 인스타그램 캡처
■ 구하라 롤링타바코 사진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말아 피우는 담배, 즉 롤링 타바코로 추정되는 물건을 손에 든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거 신맛 난다. 맛있다”는 글도 함께 게시해 구하라의 흡연 논란에 불을 지폈다.
실수로 올린 사진이었는지 구하라는 해당 사진을 빠르게 삭제한 후 과일 사진을 새로 게시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대마초가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보였다.
결국 구하라는 새로 글을 게시해 “롤링타바코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 거예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라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은 흡연 의혹에 여러 가정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 빅뱅 탑 변기 사진
지난해 12월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충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화장실 변기에 앉아 하의를 내린 탑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인물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당시 탑이 분홍색으로 머리를 염색해 활동중인 터라 많은 이들은 사진 속 인물이 탑 본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게다가 사진과 함께 탑이 적은 글은 “#응가”. 결코 실수로 공개한 사진이 아니라고 추측되는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진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이후 탑은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응가’ 사진 논란에 대해 “그냥 재미있어서 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올린다. 많이 올릴 때는 50개씩 올린다. 그래서 언팔이 많은 연예인 1위더라”며 “앨범 홍보차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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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화 인스타그램 캡처
■ 예정화 와룡매 훼손 논란
하지 말라고 써 붙인 곳에서 꼭 하지 말라는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예정화도 그 중 하나다.
지난 4월 방송인 예정화는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을 방문해 찍은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예정화는 사진 속에서 울타리로 둘러싸인 나무와 사진을 찍으려 울타리 안에 들어가 나무 가까이에 앉아 포즈를 취했다.
문제는 해당 나무가 전주시 한옥마을 경기전에서 특별히 보호중인 ‘와룡매’로 추정된다는 것. 더불어 예정화가 손에 든 매화 줄기가 와룡매에서 꺾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함께 제기되며 예정화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예정화의 소속사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화보 촬영 차 전주를 방문해 촬영한 사진이며 손에 쥔 가지는 촬영 소품이다”라며 와룡매 훼손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출입 제한 공간에 들어가 사진을 촬영한 사실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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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인스타그램 캡처
■ 김래원 영화 상영중 인증샷 촬영
소식이 뜸하던 스타가 불미스러운 일로 인기검색어에 오르면 반가움보다는 안타까움이 더 크다.
배우 김래원은 지난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당시 상영중이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상영 화면을 촬영해 게시했다.
김래원은 사진과 함께 “guardians of the galaxy #너구리 #패기 #주말극장 #아무도 못 알아봄”이라는 글을 덧붙여 ‘무개념 행동’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인기 상영중인 영화를 본 인증샷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누고픈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극장 안에서 스크린을 촬영하는 행동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벗어난 행동이다.
이후 김래원의 소속사는 김래원의 영화관 스크린 촬영에 대해 사과하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게시했다.
■ 장용준 트위터 성매수
장용준은 Mnet <고등래퍼>에서 실력이 아닌 논란으로 널리 이름을 날린 스타다. 장용준은 지난 2월 Mnet <고등래퍼> 첫 출연에서 준수한 외모와 랩 실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지 채 24시간이 되기도 전에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의 불건전한 행적이 밝혀지며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2016년 8월 장용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조건(만남)하고 싶은데 맞팔 가능할까요?” “오빠랑 하자” 등의 멘션을 게시했고, 이는 누리꾼 수사대에 의해 들통이 났다.
이에 장용준의 성매수 의혹이 불거지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고, 특히 장용준의 미성년 신분이 문제가 됐다. 거기에 장용준의 아버지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라는 사실이 더해지며 비난은 빠르게 확산됐다.
결국 장용준은 출연 중이던 Mnet<고등래퍼>에서 하차하며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고, 장용준의 아버지 장제원 의원 역시 당직을 내려놓고 사과했다.
대중의 관심이 항상 집중돼있는 스타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사진 한 장, 말 한 문장에 스타의 이미지가 좌우된다. 때문에 글을 올리거나 사진을 공개할 때 보다 신중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스타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공적 영역이냐 사적 영역이냐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남소라 온라인기자 blanc@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