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상이군요. 아이들 이야기가 나왔으니, 조심스레 마음 상태를 물어볼게요. 아이들이 둘 다 5월 생이라 돌상에 목단꽃을 한 아름 꽂아줬다고, 헤어질 때 후회 안할만큼 원없이 품에 안아주고 나왔다고 했지요. 훗날 그 아이들이 ‘엄마'라는 퍼즐을 찾아 맞췄을 때 혼돈을 주지 않기 위해, 앞뒤가 맞는 사람, 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지금은 어떤가요?
“음…, 6살, 4살 때 헤어졌는데 그 어린 모습이 잊히지 않아요. 지금 아이들이 고2, 중3인데, 저는 그냥 잘 모르겠어요. 당시에 제가 참 어린 나이에도 야무지게 잘 결정했다고들 칭찬하시는데, 가끔 그 시절의 저를 생각해봐요. 아이들을 볼 수 없는 건 아니었는데, 그냥 왔다 갔다 하면 애들 맘에 우울이 생길까 봐 제가 자제를 했어요. 그런데 자라는 과정을 못 보고, 훅 커서 보니까 안 친해지더라고요(웃음).
모성애로도 부재의 시간을 확 당길 수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 마음이 이젠 역전을 시키고 싶어요. 애들이 제가 좋아서 미치도록 더 멋진 사람이 되자는 거죠. 미안한 맘은 크지만, 슬픔이 있으면 한편으로 그만큼 단단한 존재가 되어간다고 믿어요. 게다가 아빠가 돈도 많잖아요(웃음).”
작년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즈음의 인터뷰 중
안타깝다...
“음…, 6살, 4살 때 헤어졌는데 그 어린 모습이 잊히지 않아요. 지금 아이들이 고2, 중3인데, 저는 그냥 잘 모르겠어요. 당시에 제가 참 어린 나이에도 야무지게 잘 결정했다고들 칭찬하시는데, 가끔 그 시절의 저를 생각해봐요. 아이들을 볼 수 없는 건 아니었는데, 그냥 왔다 갔다 하면 애들 맘에 우울이 생길까 봐 제가 자제를 했어요. 그런데 자라는 과정을 못 보고, 훅 커서 보니까 안 친해지더라고요(웃음).
모성애로도 부재의 시간을 확 당길 수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 마음이 이젠 역전을 시키고 싶어요. 애들이 제가 좋아서 미치도록 더 멋진 사람이 되자는 거죠. 미안한 맘은 크지만, 슬픔이 있으면 한편으로 그만큼 단단한 존재가 되어간다고 믿어요. 게다가 아빠가 돈도 많잖아요(웃음).”
작년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즈음의 인터뷰 중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