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Oh!쎈 초점] '현역의지→재검 5회→면제'…유아인의 軍 타임라인
351 12
2017.06.27 17:01
351 12
이미지 원본보기0003565644_001_20170627144423085.jpg?typ

[OSEN=장진리 기자] 병무청이 지난했던 유아인의 병역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무려 5번의 신체검사, 4번의 병역등급 보류 판정 끝에 병무청은 유아인에게 병역 면제를 선언했다. 

유아인은 군 입대 의지를 밝힌 이후 줄곧 현역 입대를 희망해왔다. 그러나 병무청은 "현역 자원 활용불가"라며 유아인에게 병역 면제를 통보했다. 현역 입대를 원해왔던 유아인은 투병 중인 골종양 때문에 입대 의지가 꺾인 셈이다. 2014년 서울경찰홍보단 지원 포기부터 시작된 유아인을 둘러싼 지난한 과정의 타임라인을 정리해봤다. 

#"현역 가고 싶다"…입대 의지 밝힌 2014년

유아인은 지난 2014년 현역 입대를 위해 서울경찰홍보단에 지원했다. 그러나 당시는 육군 연예병사로 근무하던 연예인들이 근무지 이탈, 부실근무, 각종 특혜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해당 제도가 폐지된 시기였다. 대체 복무에 가까운 연예인들의 연예병사 근무에 논란이 들끓었고, 유아인은 스스로 서울경찰홍보단 지원을 포기하고, 일반 병사로 현역으로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검사→보류→또 검사→면제…1년 6개월 동안의 신체검사 

유아인은 지난 2015년 12월 첫 번째 신체검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고, 2014년 영화 '베테랑'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오른쪽 어깨에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유아인은 첫 번째 신체검사에서 "부상 부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과 함께 병역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첫 번째 등급 보류 판정이었다.

지난해 5월과 12월에는 2, 3차 재검이 이어졌다. 2, 3차 판정에서도 병무청은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보류 판정을 내렸다. 지난 3월 15일 있었던 4차 재검에서도 마찬가지로 또다시 보류 판정이 떨어졌다. 그리고 마지막 재검인 5월 22일에 진행된 5차 재검에서는 병무청이 병역 면제에 해당하는 현역 자원 활용불가 판정을 내렸다. 현재 유아인의 몸 상태로는 도저히 현역 복무가 불가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마침내 병무청은 지리했던 과정 끝에 유아인에게 병역 면제를 선언했다. 

#"숨겨왔던 아픔"…골종양 진단 

3차 등급 보류 판정 후에는 유아인이 골종양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사실까지 알려졌다. 당시 청룡영화제 핸드프린팅 행사를 이틀 앞두고 왼쪽 빗장뼈가 골절됐던 유아인의 부상 역시 골종양 투병 때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군 입대 문제에 대해 유아인 측이 극도로 조심스러워했던 진짜 이유가 밝혀진 것. 

유아인 측은 지난 2월 골종양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골종양 진단을 받은 것은 맞지만, 이것 때문에 군대가 면제 되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 곧 재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종양은 뼈를 비롯해, 뼈와 연결된 관절에 생기는 종양으로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뉜다. 골종양이 새기면 그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운동 기능에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이후 꾸준한 치료와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한편, 재검을 통해 병무청의 문을 두드리며 입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당연한 사명 다하겠다"…입대 의지 강했지만  

유아인은 자신의 군 입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직접 입을 열었다. 유아인은 "건강상의 문제를 여러분께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한 제 불찰이 많은 분들의 걱정을 심화시켰다"며 "논란으로 상처받은 많은 분들의 우려를 씻고, 국민으로서 의무를 이행하며,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직업인으로서의 당연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인의 입장 발표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유아인을 향한 따가운 시선도 쏟아졌다. 지난 4월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도 드라마보다 유아인의 군 입대를 묻는 질문이 앞설 정도로, 병역 문제는 끊임없이 유아인을 괴롭혔다. 유아인은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극심한 움직임은 자제하려고 노력한다"고 건강상태를 밝히며 "(입대는) 제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다. 제 케이스가 특이하다. 대단한 권력자도 잡혀가는 세상에서 제가 무슨 힘이 있어 비리를 저지르겠느냐"며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봐주지 마시고, 기다려주셨으면 한다. 걱정하는 일 만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입대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유아인의 말처럼 입대 여부는 본인이 정하는 것은 아니다. 병무청은 유아인에게 현역 입대 불가 통지를 내렸고, 유아인은 이제 그 말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처음 군 문제가 수면에 떠오른지는 3년, 지난한 재검이 반복된지는 1년 6개월 만의 일이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장기용X천우희 쌍방구원 로맨스!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릴레이 댓글놀이 이벤트 8217 05.03 28,92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5,81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03,23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65,4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7,00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55,6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9,3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4,7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1 20.05.17 3,069,5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5,7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12,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20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05:17 25
2401207 이슈 반차내고 변우석이랑 데이트하는 느낌나는 영상. 5 04:45 559
2401206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4편 04:44 208
2401205 이슈 경기 종료 후 홀란드랑 수다떠는 황희찬.twt 11 03:54 1,887
2401204 이슈 방금전 개미친 맨시티 에데르송-포든-홀란드로 이어지는 개쩌는 골.twt 3 03:53 636
2401203 기사/뉴스 충격의 미인대회 우승자…아르헨 60대 밝힌 젊은 외모 비결은 19 03:52 2,683
2401202 유머 신지, 아이스크림에 타라.jpg 9 03:33 2,669
2401201 유머 출근 할 때 고양이가 인사 해줘 6 03:32 1,378
2401200 이슈 홍대앞에 괜찮았던 작은 가게들이 밀려나니 명동화 되가는 거 같음.twt 16 03:27 2,903
2401199 기사/뉴스 일본이 한국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바꾼 이유 22 03:26 3,222
2401198 이슈 소비 전력이 0이라는 친환경 신호등.gif 20 03:16 3,287
2401197 이슈 부화한 지 얼마 안 된 아기 백조들 🦢 3 03:15 1,461
2401196 이슈 어린이날을 맞아 다시보는 amboya girl 윈터 6 03:07 1,015
2401195 유머 해바라기 죽이는거 같은데 살리는 작업 10 03:06 2,422
2401194 유머 튜닝의 끝은 순정임을 보여 준 팝스타 10 02:53 2,905
2401193 이슈 실시간 황희찬 맨시티 상대로 골 ㄷㄷ.gif 29 02:48 3,256
2401192 이슈 드라마 속 좋아했던 직업이 연예인으로 나왔던 드라마 캐릭터.gif 30 02:47 3,441
2401191 정보 (이때싶) 듄 vod 할인 정보 8 02:41 1,496
2401190 유머 무묭이 속 더부룩할 때 귀로 듣는 소화제 4 02:36 2,113
2401189 이슈 ㅁㅊ 존나 무서운데 존나 웃김.x 43 02:35 3,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