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국민의당, ‘허위증언’ A씨랑 언론사와 같이 인터뷰 추진하려다 취소
394 6
2017.06.27 15:20
394 6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에 대한 국민의당 증거 조작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증언이 공개됐을 때 국민의당이 당사자와 언론 간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했다가 취소한 경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5월5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준용씨의 파슨스 디자인스쿨 ‘동료’의 증언을 공개했다. 국민의당이 공개한 증언에는 문씨의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녔다는 A씨가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응시과정과 관련해 “아빠(문재인 후보)가 얘기를 해서 어디에 이력서만 내면 된다고 얘기를 했던 거”라고 말한 내용이 있다. 

국민의당 공보실은 같은 날 A씨와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할 언론사 신청을 받았다. 국민의당 기자단 소속 한 언론사가 A씨와의 이메일 인터뷰에 응한 뒤 다른 국민의당 출입기자들과 서면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음날인 6일 인터뷰는 취소됐다. 공보실에 따르면 대변인실에서 추진하던 국민의당 출입기자단 차원에서의 인터뷰 진행은, 공명선거추진단에서 별도로 요청하는 언론사에 대상자 이메일을 이미 제공하는 상황이 벌어져 인터뷰 풀을 취소하게 됐다는 것이다. 공보실 측은 “공명선거추진단과 공보실간 채널일원화를 하지 못해 혼선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137575_197152_3047_20170627144403945.jpg


▲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 대선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의혹 제보가 조작되었다고 공식 사과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공보실과 대변인실에서 인터뷰를 추진하던 것과 별도로 공명선거추진단 차원에서 어떤 다른 언론사와 이미 A씨와의 인터뷰를 추진했다는 설명이었지만, 정작 그 당시 관련 보도 중에서 A씨와 언론사 간 직접 질의응답을 주고 받은 인터뷰 내용이 기사로 실린 적은 없다. 

정확한 상황은 당 차원의 조사 등이 진행돼야 알겠지만, A씨가 결과적으로 이유미씨 친척으로 알려진 지금의 상황에서 봤을 때 공명선거추진단 차원에서 인터뷰 진행을 막아야 했던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에서는 조기대선 국면에다 오히려 너무 일찍 문재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굳어지면서 ‘뒤집기’를 위해 네거티브 공방에 더욱 집중하는 모양새였다. 이번 ‘증거조작’ 사건도 그러한 네거티브 공방의 일환에서 불거진 사안이었다. 

안철수 후보 캠프 출입기자 사이에서도 대선이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안철수 후보 캠프가 공개하는 일부 의혹제기 가운데 누군가의 증언에만 기댄 의혹 제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증거조작’ 건처럼 일부 의혹제기는 익명의 증언만 있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브리핑 직후 기자들 사이에서는 “주장 밖에 없지 않아?”, “이쪽(당사자)은 아니라는데?”, “이거 기사 돼” 라며 기자들끼리 의견을 주고 받는 모습도 보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6&aid=0000087463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후 x 더쿠🫧] 감사의 달 선물도 더쿠는 더후지 (더쿠는 마음만 준비해, 선물은 더후가 할게) 5/4, 단 하루! 861 00:05 18,7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47,6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94,1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61,3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68,3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49,0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4 21.08.23 3,505,4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360,9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50 20.05.17 3,067,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640,1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8,009,1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01011 이슈 데뷔 전 얼굴이 보이는 오늘 라이즈 앤톤 22:56 192
2401010 이슈 동시에 나란히 출근하는 레서판다들 22:56 101
2401009 정보 우주패스+유튜브 프리미엄도 가격 오른대 2 22:56 291
2401008 유머 남궁민 필모 중에서도 사람들이 시즌2 원하는 반응 많은 것 같은 드라마 두 개 16 22:54 518
2401007 이슈 최근 올라온 스우파, 스맨파 크루 댄스 영상.ytb 22:54 275
2401006 유머 다음 주 치트키 쓰는 핑계고 가짜의 삶 예고.shorts 5 22:54 462
2401005 이슈 아니 ㅁㅊ 원영이한테는 깃털도 악세사리마냥 안착함.x 18 22:51 990
2401004 유머 오늘자 사랑이 다리길이 이슈🐼ㅋㅋㅋ(유머) 11 22:51 975
2401003 이슈 김수현 김지원이 말하는 두 사람의 연기합 4 22:50 798
2401002 이슈 요즘 다시보면 왜 욕먹었는지 이해안가는 유니클로 광고 264 22:48 9,088
2401001 이슈 1시간만에 2천알티 넘기는중인 아이브 리즈 프리뷰 22 22:46 1,826
2401000 이슈 새로 업데이트 한 피식대학 전공필수📚 2 22:46 812
2400999 유머 크러쉬 노래제목 맞는게 하나도없는 눈물의여왕 배우들..x 10 22:46 826
2400998 이슈 오늘 팬콘에서 ‘자기야 미안해 했잖아?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 멘트 한 라이즈 14 22:46 748
2400997 유머 오늘자 좀더 둥글둥글해진 판다 베이천🐼 3 22:46 473
2400996 이슈 알티타는 뭔가 먹먹한 뉴진스 팬아트🥹 29 22:45 1,828
2400995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 타는 오늘자 면사포 쓴 아이브 리즈.jpg 14 22:45 1,079
2400994 이슈 버밍엄 3부 강등 10 22:43 1,044
2400993 이슈 애니메이션이 나왔다가 한예리가 무용을 하는 김윤아-장밋빛 인생 MV 1 22:40 434
2400992 이슈 졸귀인 카캡사 케로 무드등 9 22:39 1,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