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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우울하고 불안해요" 한 마디면 처방되는 신경안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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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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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빅뱅의 탑, 최승현이 과다 복용했던 약은 '벤조디아제핀'이라는 신경 안정제였습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에 처방하는 약입니다. 탑처럼 불안 장애를 호소해, 이런 안정제를 처방받는 사람이 지난해에만 56만명이 넘습니다. 5년 전보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번에 많이 복용하면 죽음에도 이를 수 있지만 실제 병원에 가보니, 우울하다는 말 한마디면 너무도 쉽게 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조덕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정신과 의원. 우울함과 불안증을 호소해 봤습니다.

"저, 정신과는 처음인데... 평소에도 불안하고 그래서…."

초진이었지만 15분 상담 뒤 바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우울증과 불안증이 공존해 있네요. 일주일 약 드시고 나서 다시 한번 상의하도록 하죠."

기록이 남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하자 쉽게 비보험 처리해 줍니다.

정신과 전문의
"비보험은 근데 현금만 돼요." (그래도 좀 부탁드립니다.) "그래요. 그럼 기록 입력한 건 지워드릴게요."

처방받은 약입니다. 약국이 아닌 병원에서 직접 조제해 주는데요, 문제는 비보험이 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다른 병원에서 또다시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다른 병원을 가보겠습니다. 역시 간단한 상담 뒤 같은 약을 처방해줍니다.

정신과 전문의
"우울증이 심하게 오셨네요. 약으로 충분히 나을 수 있습니다."

30분 간격으로 단 두 곳을 방문해 신경안정제의 일종인 벤조디아제핀 성분의 약을 10알 가까이 얻은 것입니다.

나해란 /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굉장히 오랫동안 안전하게 써왔었거든요. 다만 처방 없이 임의로 복용하면 중독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정부는 내년 5월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할 경우 보험 적용 여부와 관계없이 보고하도록 하고 처방량이 많은 병원은 직접 현장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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