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난임의 주원인, 자궁내막증 환자 최근 8년 사이 5배 증가
4,407 4
2017.06.13 18:39
4,407 4
빨리지는 초경과 늦어지는 결혼, 출산,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여성의 상징이자 생명의 잉태를 위한 기관인 자궁이 자궁내막증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자궁내막증은 생리통과 골반통 같은 증상뿐만 아니라 난임의 원인이기도 하다. 30~40대 여성 환자비율이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가임기 여성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초경 빨라지고, 출산 연령 늦어지면서 자궁내막증 환자 늘어= 자궁내막은 자궁의 가장 안쪽 공간을 이루는 층으로,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는 생리는 이 궁내막이 주기적인 호르몬 변화에 따라 증식했다가 떨어지는 현상이다. 임신 과정 중 자궁내막은 배아가 자궁에 착상할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자궁내막이 생리혈의 역류로 인해 난소, 나팔관, 복막과 같은 자궁 바깥 공간에 붙어 자라는 것이 바로 자궁내막증이다. 자궁내막증의 흔한 증상인 골반통증은 보통 생리통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배효숙 교수는 “만약 난소에 자궁내막증이 생겼다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고 수술적인 치료를 한 후에도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에는 청소년들의 영양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초경이 빨라지고 이에 따라 생리혈이 역류하는 시기가 빨라진 것과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출산 연령이 늦어지고 출산 횟수가 줄어들어 임신에 따른 생리가 멈추는 기간이 줄거나 없어 생리혈이 역류하는 빈도가 많아지는 점이 가임기 여성 연령층에서 자궁내막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생각된다는 것이 배효숙 교수의 설명이다. 

자궁내막증, 난임으로 이어져=자궁내막증의 위험성이 높은 20~40대 여성들 대부분이 골반통이 있어도, 단순 생리통 쯤으로 여기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미혼이라면 증상은 있어도, 산부인과의 문을 두드리기란 쉽지 않다. 증상은 있지만 주위의 편견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류상우 교수는 “자궁내막증은 난소와 주변 장기가 붙는 골반 내 유착을 일으켜 나팔관의 원활한 운동을 방해해 난자와 정자의 수정 및 배아가 자궁 내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난임의 원인이 된다.”며, “난임 여성 중 자궁내막증이 심한 경우 원인질환인 자궁내막증부터 치료하고 난 이후 치료 계획을 설정한다. 생리를 시작한 후 수년 간 통증이 없다가 갑자기 생리통이 발생하게 되면 자궁내막증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호르몬 치료와 수술적 치료 후 자연임신율 높일 수 있어=자궁내막증 치료의 원칙은 개개인의 상황에 따른 맞춤 치료이다. 많은 경우에서 통증과 난임이 동반되거나, 통증을 조절한 후 추후 임신을 계획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의 자각증상의 정도, 추후 임신을 원하는지의 여부, 각각의 치료에 따른 부작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 주로 사용되는 치료는 호르몬치료와 수술적 치료이며, 경우에 따라 다양한 보조생식술이 함께 시행될 수 있다. 수술은 주로 복강경 수술이 시행되며 정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고 회복이 빠르며 통증도 덜하다. 최근에는 단일공 로봇수술장비를 통해 배꼽에 1개의 구멍으로만 수술을 하고 있어 기존 복강경에 비해 회복이 더욱 빠르고 수술 흉터도 보이지 않는다.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류상우 교수는 “수술 후 임신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많이 하지만 수술을 통해 자궁내막증으로 유착된 조직을 제거하게 되면 난소기능이 정상인 난임여성의 경우 임신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난소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의 경우 환자의 난소기능평가를 하고 주치의와 진료 및 상담을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임신할 계획이 있는 여성이 아닌 경우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 후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를 억제해 자궁 밖에 존재하는 자궁내막증 병변을 소멸 혹은 위축 상태로 만드는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정기검진이 최선의 예방=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자궁내막증의 예방 및 조기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증상이 없을 때에도 한 번씩 정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자궁내막증은 생리와 관계가 깊기 때문에 자신의 생리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외에도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19 04.03 6,6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8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4,5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480 이슈 사이버트럭과 사모예드를 다 가진 사람....... 1 10:12 214
3033479 유머 미국인들을 사로잡은 한국 음식 10:12 170
3033478 유머 [핑계고 특집 예고캠] 전성기 희극인들 지석진, 허경환, 홍현희|4/11(토) 오전 9시 공개 7 10:09 468
3033477 기사/뉴스 하차 통보 2년 만에 '나혼산' 새 멤버 됐다…"44kg 감량 후 요요" 개그우먼 출격 10 10:08 1,942
3033476 정치 1년 전 오늘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2 10:07 124
3033475 이슈 삼성라이온즈💙🦁 팬인듯한 개그맨 김신영(feat.나 혼자 산다) 10:07 308
3033474 이슈 박보검 실시간 인스타 (보검매직컬 마지막 비하인드) 5 10:05 497
3033473 이슈 이란 외무장관이 자신을 살해하겠다는 미국과 이스라엘 협박에 대응한 말 10 10:04 984
3033472 이슈 공무원들이 당근을 흔든것 같다는 이번 김선태 여수 섬박람회 홍보영상 30 10:03 2,402
3033471 기사/뉴스 '51세' 이재훈, 14년 만의 음악방송 무대 "3주 만에 10㎏ 감량"(고막남친) 5 10:00 1,081
3033470 기사/뉴스 "눈막, 입막, 그리고 귀막"…'살목지', 공포의 저수지 10:00 252
3033469 유머 디앤이 잘되도 Sm나가거나 소속사 차리는거 절대반대다 네버 절대 우린슈주지 우린 영원한 에스엠 3 09:59 1,116
3033468 이슈 영국 드라마에 스폰서로 들어간 안경 브랜드... 3 09:56 1,691
3033467 유머 돈독 올라서 논란된 유세윤 콘서트 가격 비교.jpg 10 09:55 2,122
3033466 유머 진정한 1등이 되기 위한 궁극의 레시피ㅣ편식당 09:54 210
3033465 팁/유용/추천 스팀에서 청소 시뮬게임 <하우스 플리퍼> 무료 ~4/7 23 09:54 1,034
3033464 이슈 공무원 시험 고사장 학교의 중학생들이 책상에 남긴 쪽지 21 09:54 2,450
3033463 기사/뉴스 쿨 이재훈 “정산 나누기 3 안 해도 돼 너무 좋아” 유리X김성수에 영상편지(고막남친) 3 09:53 847
3033462 기사/뉴스 정준하 “‘무한도전’ 시절, 유재석·박명수 서로 뒷담화” 20 09:51 1,696
3033461 유머 천연비데 4 09:49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