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봉된 영화 '빅뱅 메이드'의 영상에서 탑이 거칠게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포착됐다.
'빅뱅 메이드'는 빅뱅의 10주년을 기념해 340일간의 월드투어 여정을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상 속에서 승리는 멕시코 공연을 앞두고 팬들에게 동영상을 전하자며 함께 찍기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에 탑은 "X 까고 있네"라고 소리치며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태양이 "우리 넷이서 찍자"고 말했고 탑을 제외한 나머지 빅뱅 멤버들은 승리의 카메라 앞으로 모였다.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이 "빨리 껴, 귀엽잖아"라며 함께 찍을 것을 얘기했다. 그러나 옆으로 빠져있던 탑은 동영상을 찍던 승리가 "멕시코, 아유 레디? (Mexico, Are you ready?)"라고 외치자마자 다시 한번 "X 까고 있네, X새끼들"이라고 욕설을 외치며 웃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이미지를 만드는 것보다 이런 모습이 좋다"고 말하며 "솔직하다"는 평을 내놓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과연 여자 연예인이 저랬어도 똑같은 반응일까? 씁쓸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