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당시 표절 의혹 기사
네티즌 '사랑앓이'日 음악 표절 주장...기획사 "클래식곡 샘플링 오해"
|
[이데일리 박미애기자] 요즘 10대 소녀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이 밴드, FT아일랜드가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그들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사랑앓이'가 최근 온라인 상에서 표절 논란에 휘말리며 네티즌 사이에서 크게 회자되고 있다.
표절이라고 문제를 제기한 네티즌들은 문제의 노래가 2002년 일본에서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OST 음반에 수록된 '리졸버(resolver)'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두 곡을 함께 인터넷에 올려놓고 멜로디 전개가 유사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OST는 국내에 라이선스로 출시가 돼, 온라인에서 음원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리졸버'는 2004년 SBS 드라마 '형수님은 열여덞' 사운드트랙에 'Memories'라는 곡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FT아일랜드 측은 27일 오후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작곡가가 '사랑앓이'를 작곡하면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의 주제를 샘플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 드라마 OST곡 '리졸버'와 '사랑앓이'가 유사하게 들리는 것도 같은 클래식 테마를 샘플링했기 때문"이라고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이 같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는 온라인 음악 사이트 벅스의 종합 차트에서 2위, 각종 온·오프라인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되어있는 사랑앓이의 정보를 보면

이렇게 Resolver의 작곡가인 요시마타 료 에게 모든 권리가 넘어가있다.
이는 간접적으로 FT아일랜드 측에서 이 곡이 표절이라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표절인거 확정되면 주로 이런짓 많이 한다. 대표적인 예가 GOD의 '어머님께' 라는 곡이다. 박진영은 이 곡을 작곡할때 투팍의 'Life Goes On'와 'Dear Mama'를 표절하여 만들었는데, 논란이 일어나자 박진영은 이 곡의 편곡권한만 가진채 모든 권한을 원작자에게 넘겨주었다.)

재밌는점은 FT아일랜드가 이 곡이 나온지 10주년을 기념하여 리메이크를 해서 내놨다는 점이다.
표절곡을 리메이크 하다니... 양심이 없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