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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서성민이 이파니와 결혼에 대해 아직도 본가의 허락을 못 받았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파니와 서성민 부부의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서성민은 이파니가 만들어 준 야식을 먹던 중 본가 이야기를 꺼냈다. 얼마 전 아이들이 할머니와 할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는 것. 

이에 이파니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잖아. 당신이 먼저 연락하고 그 다음에 내가. 아니면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지"며 눈물을 흘렸다. 

서성민은 "연애를 해봐라. 그래도 사랑하면 결혼을 해도 늦지 않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허락을 안 해주셔서 집을 나와버렸다. 철이 없었다"라며 "조금 더 성숙하게 행동했으면 달라졌을 텐데. 그때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고 부모님 마음도 예전에 철없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저도 애를 낳고 살다 보니까 충분히 안다"라고 덧붙였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