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판] 신혼여행 다녀오니 시어머니께서 신혼집 안방 차지하고 계시네요
15,124 88
2017.04.18 12:28
15,124 88

신행 다녀오니 안방에 시어머니 턱하니 자리잡고 계시대요.

남편이 잠자는곳은 침대말곤 복잡하게 가구 있는거 싫다더니 다 이유가 있었어요.

저희 부부 침대 작은방으로 옮겨놓고 안방에 시어머니 살림 들여놓으셨어요.

한마디 상의도 없이 둘이서 작당하고 절 속인거잖아요.

빚없이 아파트 사주는거라며 리모델링 비용 제가 부담했고 예단 예물도 빵빵하게 받으셨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시어머니 집 판돈이랑 대출껴서 집 장만한것이고 명의는 시어머니, 그 대출금은 당연히 저희 부부가 갚아야한대요.

그 이후로 매일 싸우고 있고 도저히 답이 없어 헤어지려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둘이 알콩달콩 신혼 보내고 싶고 아직 30대 초반인데 몇억단위의 빚을 가지고 살기도 부담스럽고 벌써부터 숨이 턱 막혀요.

하지만 요점은 시어머니랑 같이 못살겠다는거 아니예요.

대출금 못 갚겠다는거 아니예요.

무슨일이든 상의를 하길 원했는데 일방적으로 통보받는건 아니잖아요.

이미 이렇게 된거 어쩔꺼냐는 식의 태도..

내 의견은, 내 생각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 저 인간들...

이미 식올렸고 혼인신고도 했는데 이제와 무를테면 물러라 하는데 이건 아니지 싶어요.

저 인간들은 제가 혼인신고 한줄 알고 있어요.

시어머니 문제 집문제 해결되기전엔 혼인신고 하면 안되겠다 싶어 미뤄뒀어요.

구정지나고 허세쩌는 시어머니 덕분에 안그래도 없던정마저 다 떨어졌어요.

이대로는 22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릴것같아 어제 남편한테 헤어지자 진지하게 말하고 콧방귀 끼는 남편 면전에 우리 둘다 호적상으론 깨끗하다 했더니 처음엔 안믿더니 인터넷으로 떼봤나봐요.

오늘 아침 출근길 불러세우더니 태도가 바꼈네요.

결혼 전 연애할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던 순진무구한 얼굴로요.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 어머니랑 분리되겠다 는데 그걸 믿을수 있겠어요?

이미 정 떨어질만큼 다 떨어졌는데...

시어머니는 아직도 니까짓게 무슨 힘이 있냐 하시는데 저희 혼인신고 안한거 아시면 남편이랑 똑같이 태도 바꾸시겠죠.

징글징글합니다.

이번주 짐이랑 가구 다 정리하고 벗어날껍니다.



추가) 신혼여행 다녀오니 시어머니께서 신혼집 안방 차지하고 계시네요 | 인스티즈





===========================================


퇴근전 댓글들 보고 추가글 남겨요.

다들 왜 몸만 빠져나가려 하냐며 제가 모질이마냥 걱정하시는데...

저도 알아요. 알죠... 근데 그런마음 아시나요?

왜... 사람이 너무 질리면 돈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내눈앞에서 안보이고 목소리도 안들렸으면 하는거...

소송이다 뭐다 또 엮여서 뜻하지않게 얼굴 또 봐야하는게 너무 진절머리나게 싫어요.

일단 지금 내맘은 그래요.

후에 어떻게 할지는 부모님하고 상의해서 결정할꺼구요.

저희 부모님한테도 이런 상황이란거 알린지 얼마 안됐어요.

바보처럼 해결될꺼라 생각해서 숨겼거든요.

근데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걸 판단하고 안살꺼다 맘 정하고 친정에 터트렸어요.

이모가 처음 소개해줄땐 오래봐와서 잘 아는 형님이고 그 아들도 잘 안다고 막 밀어부치시더니 이 사단이 나니까 실은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라 그런줄 몰랐다고 실토하시네요.

이모덕에 결혼했으니 명품백 하나 해줘야 한다고 명품백 명품백 노래 부르시기에 350만원 가량의 백 해줬습니다 이모한테...

안그래도 답례 해야지 생각했는데 이모가 너무 유별나서 솔직히 기쁜맘으로 답례 한건 아니었어요.

지금 이모랑 저희 엄마랑 의절하게 생겼구요.

이래저래 너무 속시끄러워요.

자작이라 생각하시는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구요 답글 달아주신분들 복받으실꺼예요.

제편에서서 같이 열내주시고 욕도 해주시고 제가 다 속이 후련해요.

식올린지 5개월차 이혼하려구요.

아직 혼인신고도 안했으니 이혼도 아닌거네요.

당연히 아이도 없고 그냥 제 짐만 빼서 나오면 될듯해요.

이모 소개로 만난 사람이고 이렇게 개차반인줄 알았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요.

정말 결혼하니 안면 싹 바꾼 케이스..








지금은 원글 삭제됨


목록 스크랩 (0)
댓글 8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306 03.12 60,0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2,1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0,1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2,59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1057 이슈 군대가서 선임한테 여친 사진 보여줬는데 여친이랑 아는 사이였음.jpg 02:25 268
3021056 유머 [보검매직컬] 윤남노: 저는 젊은 사람들한텐 인기가 없어요. / 할머니: 왜? / 윤남노: 포동포동 돼지 같다고 / 할머니: 지금은 돼지 같은 놈이 한두 놈이냐? 잘들 먹고 사니께 돼지지.. 우리 큰손자도 돼지다 5 02:19 554
3021055 유머 2026년 게임과 2018년 게임 그래픽 수준 차이ㄷㄷㄷ 5 02:11 942
3021054 유머 코 뺏어가서 개빡침 3 02:06 1,013
3021053 이슈 악수회 왔는데 너무 긴장해서 씨큐분이랑 악수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 02:01 1,614
3021052 유머 휴게공간에서 큰테이블 합석했다가 언니들에게 덕담들음 1 01:58 987
3021051 유머 빨간 티셔츠를 입으면 곤란해지는 장소 5 01:56 983
3021050 유머 물흐르듯이 도움의 손길을 주는 중년여성 4 01:55 1,274
3021049 이슈 올데프 애니 rude 나레이션 파트 챌린지 6 01:53 1,052
3021048 유머 삼성전자콜센터에 전화 들어온 고추건조기 as 의뢰 고객 6 01:51 2,171
3021047 유머 대학교 새내기의 아방함 5 01:48 1,568
3021046 이슈 1년안에 장충-핸드볼-실체로 규모키우더니 제대후 첫 인스파 공연한 남자솔로가수 4 01:48 1,118
3021045 기사/뉴스 아이유·수지·제니 계보 잇는다..주가 올린 표예진, 소주 광고 모델 전격 발탁 3 01:45 991
3021044 이슈 4-5세대 걸그룹 써클 디지털 차트 누적 23 01:37 846
3021043 이슈 잘 안잔다는 리아나🥱 18 01:36 2,573
3021042 유머 ?? : 근데 진짜 서운해 하시면 안 돼요 4시간하고 마무리 멘트 치시길래 끝났구나 했는데.. (핫게 김남길 팬미팅썰) 18 01:31 1,752
3021041 유머 세대가 달라지면서 바뀌었다는 할머니 집에 대한 인식변화 28 01:27 4,157
3021040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우즈 "FEEL LIKE" 6 01:26 139
3021039 유머 선조하면 생각나는 배우는? 11 01:24 483
3021038 이슈 미야오 가원 인스타그램 업로드 01:23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