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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중국, 대만 인권운동가 간첩 혐의로 구금 조사..양안관계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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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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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대만 민진당 당원 출신인 인권운동가 리밍저(李明哲.42)를 간첩죄 혐의를 구금하고 있다고 자유시보(自由時報) 등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대만 인권운동가 리밍저

대만 인권운동가 리밍저

언론에 따르면 리밍저의 아내 리징위(李淨瑜)는 전날 대만 대중 창구기관 해협교류기금회를 찾아 남편이 중국 국가안전 당국에 붙잡혀있다고 신고했다.

리징위는 중국인권 신장을 추구하는 비정부기구(NGO)에서 일하는 리밍저가 중국에서 열흘 전에 자취를 감췄는데 국가안전 기관에 끌려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리밍저는 마카오에서 광둥성 주하이(珠海)로 들어간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리징위는 중국 당국에 남편이 정확히 무슨 죄목으로 체포 구금됐는지를 즉각 알려달라면서 가족이 면회하도록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리징위는 해기회에 대해 남편에게 금품과 약품을 대신 전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만 행정원 대륙위원회 추추이정(邱垂正) 부주임위원 겸 대변인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리밍저의 신변 안위를 파악 중이라면서 중국 측에 신속히 그의 소재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총통부 황중옌(黃重諺) 대변인도 유관 부서와 전력을 다해 리밍저의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밍저가 주하이에서 행방불명된 이래 중국 공안은 그를 체포하거나 구금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리징위는 27일 남편이 방첩 업무를 다루는 중국 국가안전 당국에 구류된 상태라는 대만 정부의 통보를 간접적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24일 중국의 인권변호사를 연구해온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의 펑충이(馮崇義·56) 중국학 교수의 출국을 막고 구금조사를 벌여 호주와 중국 간 외교 마찰을 빚고 있다.

펑충이 교수는 지난 4일 호주 국적자인 부인과 중국을 방문해 연구 및 친목 활동을 한 뒤 24일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 공항을 이용해 귀국하려 했다가 중국에 의해 국가안전 위협을 이유로 출국을 금지 당했다.

대만독립을 지향하는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정부가 작년 5월 출범한 이래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지 않은 대만에 대해 갖가지 정치척, 군사적, 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중국은 대만 주민의 신병을 억류하는 일을 되도록 삼가했는데 이번 리밍저 체포로 양안 관계가 한층 악화할 우려를 낳고 있다.





응 중국이나 북한이나 다를게 뭐임?ㅋㅋ 

독재 똑같지. 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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