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157560?sid=102
실제 외국인 반응에서도 한계가 드러난다. 부산 외국인 커뮤니티에서도 “‘무엇이 좋다(Good at what?)’는 뜻인지 알 수 없다” “단순히 ‘괜찮다’는 뜻이냐”는 반응이 잇따른다. 이런 의견이 쌓이다 보니 포털 AI 검색에서도 원어민 반응을 ‘너무 평범하고 포괄적이어서 개성과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라고 분석할 정도다.
일각에서는 ‘아이 러브 뉴욕(I love NY)’ ‘비 베를린(Be Berlin)’ 등 해외 성공 사례와 비교한다. 하지만 이들 사례는 도시 고유 서사와 어우러지는 감성과 참여를 끌어내 성공을 거뒀다. ‘Busan is Good’은 맥락 없이 평서문에 도시 이름만 끼워 넣은 구조라 동일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 내부에서는 차라리 과거 슬로건인 ‘다이내믹 부산’으로 되돌리자는 의견까지 나온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현재 슬로건이 부산이 지닌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아내지 못하고 의미를 찾기 힘들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내년에는 관련 기관과 전문가 회의 등을 열어 전면적인 개선 혹은 교체 방안을 살펴보겠다”며 “행정 연속성과 실효성 확보 사이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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