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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특허 분쟁이 급증한 것은 업황 호조와 맞물려 있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유례없는 수출 실적을 올리고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이 막대한 영업이익을 거두자 이들을 상대로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합의금을 받아내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동시에 한국계 특허관리전문회사(NPE)들의 반도체 특허 권리 행사도 활발해졌다. 과거 특허 분쟁은 해외 NPE가 국내 기업에 소송을 거는 게 주된 양상이었지만 최근에는 국내 NPE도 외국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