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발가락이 심하게 휘어 약지에 붙어 굳었다. 우상혁의 마지막 구름발인 왼발이다. 오래전 교통사고로 오른발(265㎜)보다 왼발(275㎜)이 더 큰 우상혁은 발 앞꿈치의 탄력을 더 많이, 또 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왼발로 도약한다. 그래서 왼쪽 새끼발가락의 변형이 심하다. 높이뛰기는 직선으로 달리다 곡선 구간에서 한 차례 변화를 준 뒤 한발로 도약한다. 그의 디딤발인 왼발은 우상혁을 더 높이 뛰게 하는 ‘스프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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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남자 66㎏ 김찬녕의 ‘만두 귀’도 우상혁의 왼발과 다르지 않다. 그의 양쪽 귀는 윗부분이 볼록 튀어나오며 변형됐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유도를 시작해 국가대표로 성장하기까지 거듭한 훈련의 결과물이다. 매트에 수천, 수만번은 내다 꽂혔던 나날들. ‘만두 귀’는 그 시간들의 보상이다. 그 변화가 낯설었을 때도 있었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내 인생 전부인 유도”를 더 잘하기 위해 그는 넘어지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61005120145134
아시안게임 관련 기사들 중에 인상적인 내용이야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