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암살자(들)> 관련 한국영화감독조합 입장문 전문
1,821 18
2026.10.05 10:42
1,821 18
한국영화감독조합 입장문 전문

<암살자(들)>과 관련한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입장문

영화 <암살자(들)>이 얼마 전 관객을 만났습니다.

만들어진 영화에는 언제나 찬사와 마찬가지로 비판도 존재합니다. 상찬과 극찬이 있어 왔듯이 비난과 혹평 또한 새롭지 않습니다. <암살자(들)>에 대한 반응이 부당하고 과하다고도 하지만, 적당하고 적절한 것과의 경계를 누가 정확히 가를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지금 우리가 마주한 것은 영화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아닌, 인신에 대한 선을 넘은 공격입니다. 영화의 내용과 창작자의 선택을 따지는 데서 벗어나, 참여한 사람들의 일상과 생업을 동시에 겨냥하고, 다시는 이런 영화를 만들지 못하게 하겠다는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편의 영화에 대한 평가가 그 사람의 다음 창작까지 꺾으려는 공격으로 번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논쟁과 비판을 겪은 사람도 다시 이야기를 품고, 자신의 선택을 걸고, 또 한 편의 영화를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창작자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비판받을 수 있지만, 그 비판이 창작자 개인의 삶과 생업을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DGK가 지키고자 하는 창작의 환경에는 바로 그런 순간, 다시 시작하려는 창작자의 곁에 서는 일도 포함됩니다. 한 편의 영화가 논쟁과 비판을 겪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의 다음 이야기를 시작할 기회까지 사라져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DGK는 영화인들이 보다 자유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보내겠습니다. 창작자가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다시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한국영화의 미래를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믿습니다. 영화는 서로 다른 생각과 목소리가 만나고, 때로는 논쟁을 만들어내면서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그 자유가 사라진다면 새로운 영화도, 새로운 이야기도 탄생하기 어렵습니다.

자유로운 창작에 대한 관객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가 영화인들에게 다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십시오. 한국영화가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저희도 창작자들의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12/0000778689

댓글 18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엠넷플러스X더쿠] 스탬프 1개만 인증해도 올리브영 3만원권🎁 Reward Card for MAMA 이벤트 45 10.02 75,75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383,37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345,9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709,5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030,1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50,2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5 21.08.23 8,756,5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71,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63 20.05.17 8,889,20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66,0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37,1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6197 이슈 미야오 나린 인스타그램 업로드 15:49 26
3176196 유머 미국 여자애들이 참 좋아하는 계절이 왔다... 1 15:47 434
3176195 이슈 에이전트 안끼고 AI랑 상담하면서 직접 계약한 축구선수 15:47 226
3176194 유머 고양이의 양말 벗는 법 15:46 163
3176193 이슈 외모정병은 이 사진 하나로 정리됨 15 15:45 1,191
3176192 유머 이런 직원한테 잘해줘라 10 15:43 1,006
3176191 이슈 일상생활에서 은근 흔히 볼 수 있는 군대 시설물들 2 15:42 695
3176190 이슈 지하철 부정승차(청소년 교통카드 사용)하다 걸린 06년생의 최후 11 15:38 1,470
3176189 이슈 절도있게 양말 벗는 고양이 15:37 398
3176188 이슈 올데프 쇼츠 업뎃 (𝘿𝙤 𝙞𝙩 𝙡𝙞𝙠𝙚 𝙩𝙝𝙞𝙨) 15:36 75
3176187 유머 누나 얼굴에 피튀었다고 미안해하는 서강준 7 15:36 986
3176186 이슈 유해진 집 앞에 나타난 극우 유튜버 22 15:34 2,758
3176185 이슈 스포) 같은 일본인이라도 어디서 살았냐에 따라 갈린다는 치이카와 영화 속 세이렌 10 15:33 988
3176184 유머 먹산 직관 후기 27 15:28 3,323
3176183 이슈 벌써부터 그리워지는것... 98 15:27 5,202
3176182 이슈 인스타 스토리에 이런 거 올리면 길티야? 71 15:27 6,853
3176181 기사/뉴스 미군 살인에 들끓는 오키나와…日외무상, 美대사 초치 10 15:26 1,074
3176180 이슈 벌써부터 그리워하는 팬들 많은 여돌 스타일링.... 3 15:26 1,740
3176179 유머 꿀꺽 🐈 2 15:22 420
3176178 이슈 가끔 우리가 데자뷰를 느끼는 이유(실화) 5 15:21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