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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블룸버그] UAE, 맨시티 징계 시 영국에 외교 관계 악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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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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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블룸버그] UAE, 맨시티 징계 시 영국에 외교 관계 악화 경고
 

맨체스터 시티 FC에 내려진 역사적인 판결로 인해, UAE-영국의 외교 관계가 상당한 긴장 상태를 맞이했다.

 

지난 5년 동안 UAE는 영국의 국방, 과학, 첨단 기술 등 주요 분야에 무려 300억 파운드(약 53조 원)를 투자했다.

 

두 국가는 경제적인 우호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자 하며, 이번 달에도 투자 관련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맨시티 사태로 인해 양쪽 모두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UAE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의 주도 아래 18년 동안 진행된 소프트 파워 프로젝트는 이번 판결로 인해 중대한 위기를 맞이했다.

 

UAE 당국 관계자들은 판결의 심각성에 따라 향후 영국에 대한 투자 의욕이 꺾일 수 있다고 영국 정부에 경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프리미어 리그의 결정이 양국의 외교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정부 역시 마찬가지로 UAE의 행동에 대해 불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들은 UAE 측에서 맨시티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규정을 위반해온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다고 믿고 있다.

 

이번 사태로 영국 정치권 내에서도 분열이 발생하고 있다. 앤디 버넘 총리가 맨시티 사태에 대해 언급하며 맨시티 구단주들의 투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발언을 남겼고, 이에 대해 정부 개입이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당 내부에서도 생겨났다.

 

UAE-영국 관계는 정치적으로 버넘 총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그는 7월 총리직에 취임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UAE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버넘은 맨체스터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그들과 인연을 맺었다. UAE가 맨체스터 동부의 도시 재생 프로젝트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고, 버넘은 이 성과를 통해 정치적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영국 정부는 프리미어 리그의 조사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며, 정부가 절차에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총리실에서도 이후 성명문을 통해 맨시티가 규정 위에 있는 존재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10-02/man-city-verdict-puts-uk-uae-diplomatic-relations-under-strain?srnd=undefi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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