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한달내내 비오는 일본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무명의 더쿠 | 14:08 | 조회 수 7817

안녕, 한달내내 비오는 도쿄에서 살아남고 있는 왜노자야.

 

image.png 한달내내 비오는 일본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물론 비가 찔끔오고 그치는 것도 카운트해서 이런 기록이 생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도가 높은건 사실이니까.. 동남아처럼 벽지 없는 집도 아닌데

 

어떻게 살아남을까 궁금해 하는 펨붕이들이 많은것 같아서 글을 쓴다.

 

image.png 한달내내 비오는 일본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욕실벽에 있는 컨트롤러]

 

1. 일본 집에는 24시간 환기가 기본

 

일본 집 욕실이나 벽을 보면

 

「24時間換気」

 

라고 적힌 버튼이 있는 경우가 많음.

(위는 욕실 통합형이고, 거실에 버튼만 띡 있는경우도 있음..)

 

말 그대로 창문을 열지 않아도

집 안 공기를 계속 밖으로 빼주는 시스템.

 

재밌는 건 이게 원래 습기 때문에 생긴 게 아님.

 

2003년 일본에서 새집증후군 대책으로

포름알데히드 같은 실내 오염물질을 빼기 위해

 

24시간 기계환기가 주택에 사실상 기본으로 들어가기 시작함.

 

일반적인 주택은 한 시간에

실내 공기의 약 절반 정도를 환기할 수 있는 수준.

 

원래 목적은 새집증후군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샤워, 빨래, 생활하면서 생기는 습기와 냄새도

계속 밖으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됨.

 

물론 밖의 습도가 90%인데

환기만 한다고 집이 뽀송해지는 건 아님.

 

 

 

 

2. 에어컨은 '더울 때만' 켜는 게 아님

 
한국도 장마철에 에어컨 제습버튼을 사용하니까 느낌을 알텐데...
 
여기도 제습이나 드라이 버튼이 따로 있다.
 
실내 온도가 26도인데 습도 75%정도 되서 끈적거릴 때
 
제습버튼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image.png 한달내내 비오는 일본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빨래건조 제습기]
 

3. 제습기는 아예 '빨래 건조용'으로 많이 씀

 
일본 가전매장에는 의료건조제습기가 따로 있다.
 
실내건조하는데 습도가 높다면 빨래가 안 마르잖아.
 
물론 건조기+세탁기 일체형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의류건조 제습기를 많이 사용한다.
 
대충 제습기+서큘레이터가 섞여있는 모양.
 
몇시간 돌리고 물통보면 물이 한가득 들어있다...ㅎㅎ
 
 
image.png 한달내내 비오는 일본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욕실건조기 돌아가는 모습...]
 

4. 욕실도 빨래건조실로 씀

 
이전 글에 욕실이 모듈화 되어 있어서 보통 건조기도 들어간다고
 
적었었는데, 일본 멘션-아파트 등의 욕실을 보면 욕조위에
 
빨래봉이 달려있고, 거기에 옷을 걸어놓고 말린다.
 
보통 건조 버튼이 있고, 그걸 눌러서 2~3시간 정도 건조하면
 
엄청 두꺼운옷 아니면 잘 말라있음..ㅎㅎ
 
단점은 인버터식이 아니라 시간당 1kw정도의 전기를 드심....ㅜㅜ
 
 
 

5. 옷장에는 일본판 물먹는 하마

드럭스토어나 홈센터에 가면
 
옷장용, 신발장용, 서랍용, 침대 밑용 등 제습제가 종류별로 있다.
 
이건 한국에서도 익숙한 제품이겠지만, 여기는 조금 더 종류가 다양함.
 
image.png 한달내내 비오는 일본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이불, 매트리스 건조기]
 

6. 침대랑 이불도 습기 관리함

매트리스나 이불 등을 바닥에 붙여놓으면
 
곰팡이가 생김... (실제로 인터넷 검색해보면 짤 많이 나옴;)
 
침대 생활한다면 조금 낫겠지만, 그래도 바닥 생활 하는 분들은
 
제습시트. 나무받침을 아래 깔거나, 이불건조기 같은 제품도 많이 쓴다.
 
이불건조기는 말 그대로 뜨거운 바람을 넣어서 습기를 빼준다.
 
(여름에 더 더워지는건 알빠노.. 난 안써봐서 모름)
 
 
image.png 한달내내 비오는 일본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참고로 24시간 환기는 겨울에도 돌아간다.
 
기계환기를 끄더라도 베란다 창문 등에 사각형, 원형 구멍이 있는데
 
거기를 통해서 바람이 계속 조금씩 들어온다...
 
일본 집이 추운 이유 중 하나지.
 
 
 
다음에는 일본 집은 왜 추울까?? 에 대해 적어볼께.
 
그럼 안녕~~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8
목록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비긴스바이정샘물X더쿠🩵 3초속보습세럼 & 수분광채PDRN미스트 체험단 50인 모집 223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낚시 중에 항문으로 쏙”…55세男 대장까지 뚫은 67㎝ 장어, 무슨 봉변?
    • 20:37
    • 조회 364
    • 기사/뉴스
    6
    • “피눈물 났는데 너무 통쾌”…女핸드볼, 일본 안방서 3년 전 참패 설욕**
    • 20:35
    • 조회 143
    • 기사/뉴스
    • [속보]軍·유엔사, 사고 엿새만에 DMZ 폭발현장 조사…지뢰 정밀탐색
    • 20:35
    • 조회 51
    • 기사/뉴스
    • 롯데월드 다크판타지퍼레이드 음원이 작곡가님 채널에 올라옴
    • 20:34
    • 조회 205
    • 이슈
    • 집계기간 거의 끝난 MAMA 2026 예측표 (9.26 기준)
    • 20:33
    • 조회 984
    • 이슈
    7
    • 애기들 손을 고사리손이라고 부르는 이유
    • 20:33
    • 조회 1231
    • 이슈
    2
    • 자극적인 전개 대신 감정선 쌓는 데 집중하겠다는 멜로 드라마
    • 20:33
    • 조회 688
    • 이슈
    2
    • 현직 검사, 수사권 박탈한 국회 상대로 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20:32
    • 조회 63
    • 정치
    • 팬이 밥 굶지 말라고 하니까 박지훈 표정ㅋㅋㅋㅋ🙁
    • 20:32
    • 조회 452
    • 유머
    3
    • "해외여행 가려고 모았는데 언제 다 쓰나?"…대한항공 마일리지 3조 쌓였다
    • 20:32
    • 조회 461
    • 기사/뉴스
    5
    • 뭔 하루가 먹다 끝나네 수준인 남돌 브이로그
    • 20:31
    • 조회 447
    • 이슈
    • EXID - 매일밤 (2012)
    • 20:31
    • 조회 58
    • 이슈
    1
    • 지하철서 신체 밀착에 주요부위 노출…전 국가대표 수구선수 벌금형
    • 20:30
    • 조회 744
    • 기사/뉴스
    1
    • 메달 추가한 e스포츠 대표팀, '포켓몬 유나이트' 동메달 획득 [나고야 AG]
    • 20:29
    • 조회 387
    • 기사/뉴스
    1
    • [KBO] 프로야구 9월 27일 경기결과 & 순위 (93%)
    • 20:28
    • 조회 910
    • 정보
    • 이재명 대통령·군 수뇌부 9명, DMZ 폭발사고로 고발당해
    • 20:28
    • 조회 500
    • 정치
    2
    • [속보] 美민주, 하원 탈환시 트럼프 대대적 조사 예고…탄핵도 선택지
    • 20:27
    • 조회 610
    • 기사/뉴스
    10
    • [속보] 한국 여자 사브르, 단체전서 일본 꺾고 금메달
    • 20:26
    • 조회 510
    • 기사/뉴스
    5
    • [속보]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 20:26
    • 조회 208
    • 기사/뉴스
    1
    • 팬콘서트 전날과 당일 박지훈 머리 변화.jpgif
    • 20:26
    • 조회 736
    • 이슈
    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