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인터뷰①] 라이언전 "'프듀2' 장문복, 흥행 도구로 희생양되지 않길"
3,223 6
2017.03.17 13:10
3,223 6
[일간스포츠 이미현]
기사 이미지

작곡가 라이언전은 희망을 쓴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의 성공 뒤에는 라이언전이 버티고 있다.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라이언전은 '프듀'와 인연을 맺은 뒤 인지도를 확실히 높였다.

사실 라이언전은 가요계에서 유명한 작곡가다. 샤이니의 '루시퍼'를 시작을 최근엔 태연의 '아이', 레드벨벳의 '덤덤'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프듀'는 라이언전의 인지도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프듀' 미션곡 '핑거 팁스'에 이어 아이오아이의 1위 곡인 '와타맨'까지 만들면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라이언전의 성장세는 '프듀1'에서 머물지 않았다. 남자판인 시즌2에도 메인 곡 프로듀서로 참여, '나야 나'를 완성했다. 라이언전의 성공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음악을 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달랑 20만 원 들고 돌아왔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어려운 시절을 버텼다. "어려운 시절을 알기 때문에 겸손할 수 있다. 꿈을 가지고 있어서 행복했다. 단돈 천원이 궁했고, 그 천원만 있으면 라면을 먹을 수 있었다. 그 자체가 행복이었다. 다시 무너진다 해도 일어설 용기가 있다."

라이언전은 '나야 나' 뿐만 아니라 27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걸스데이와 7년 만에 손을 잡고 신곡을 발표한다.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 "1위 할 수 있다. 당연히 할 거다. 기대한 만큼 실망이 크다던데, 기대만큼 나올 것 같다. 대중과 걸스데이가 호흡하는 곡이다. 모든 가수가 입을 수 없는 옷이다."

이하 일문일답.

- '프듀'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합류했다.
"방송 초반 Mnet 측에서 미션곡 의뢰가 들어왔다. 그래서 나온 곡이 '핑거팁스'다. 반응이 좋다 보니 마지막 곡까지 작업하게 됐다. 제작진이 웰메이드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 시즌2 단체 곡 '나야 나' 반응이 좋다.
"'나야 나'는 지난해 10월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이 흥행하다 보니 단체 곡에 300곡 정도 몰렸다고 하더라. 그중에서 꼽힌 곡이다. 정정당당하게 겨뤘고, 운이 좋게도 뽑혔다. 감사하다."

- '나야 나' 무대를 봤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
"출장 때문에 현장에 가지 못했다. 안타깝게 스마트폰 작은 화면으로 101명을 봤다. 작은 화면이었지만 벅차오르는 감정은 억누를 수 없었다."

- '나야 나'는 어떻게 탄생했나.
"'프듀2' 참여를 확정 짓고, 10년 전 작곡가를 처음 시작했을 때 썼던 곡들을 살펴봤다. 당시엔 나도 '프듀2' 참가자들처럼 꿈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꿈을 이뤄가는 단계와 꿈을 꿨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곡에 접목했다."

- '픽 미'와 어떻게 다른가.
"남성적인 느낌을 주기 싫었다. 꿈을 향해 달려간다는 느낌을 넣고 싶었다. 원제는 '문라이트'였다. '프듀2' 안준영 PD의 아이디어를 반영해서 제목을 바꿨다."

- 101명 중 기억나는 친구들이 있나.
"사활을 건 친구들이 있었다. 옹성우와 다니엘, 그리고 뉴이스트 멤버인 백호다. 정말 'Do or Die'처럼 임하더라. 특히 백호의 경우 데뷔 5년을 맞이했는데 연습생 신분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게 충격적이었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그랬을까 싶었다."

기사 이미지

- 이번 시즌엔 장문복도 화제다.
"'슈퍼스타K2'에서 즐겁게 봤던 친구다. 아직 직접 만나보진 못했지만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잘 생기고 노래 잘하는 친구도 좋지만, 장문복처럼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왠지 흐뭇하다. 그게 '프듀2'의 관전 포인트 같기도 하다. 다만 흥행의 도구로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열렬히 응원할 거다."

- 시즌1 때 직접 투표했나.
"물론이다. 나도 대중의 한 사람이다. 시즌2도 당연히 투표할 거다. 근데 미션곡이 있을 수 있어서 투표를 해야 할지 말지 약간 고민이 된다. 하지만 꼭 본방사수할 예정이다."

- 시즌2가 성공할 것 같나.
"진정성이 있는 친구들이 있다. 이들의 진정성이 대중들에게 전해지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면서 투표수가 늘어날 것 같다. 외모와 춤이 중요한 게 아니다. 대중들은 '프듀'에서 '진심으로 데뷔하려고 노력하느냐'를 예의주시하면서 본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잘 될 것 같다."

- 요즘 언론에 자주 얼굴을 비친다. 이유가 있나.
"사실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매스컴 타는 걸 싫어한다. 하지만 '프듀'는 의미가 있다. 엉겁결에 출연했고, 원하지 않게 얼굴이 알려졌다. '프듀'는 나를 만들어줬고 지금 내가 있게 해줬다. 보답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시즌2도 만사 젖히고 합류했다. 덕분에 팬들도 생겼다."

- 팬들이 많나.
"많지 않다. 팬이 아니라 동지고 친구다. 내가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친구들이 나를 보고 꿈을 키우고 희망을 찾는다. 그래서 모임도 자주 갖는다. 한 달에 한 번 30~50명 정도 참석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17 03.16 51,1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70,4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0,3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9,27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18,9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369 기사/뉴스 배우 이세희, 골프웨어 브랜드 BTR, 전속모델로 발탁 03:45 138
3024368 기사/뉴스 난파선·광산까지 나온 OTT 예능, 돈은 많이 썼는데... 2 03:27 575
3024367 유머 야 나 몰랐는데 사투리 쓰는 듯... 27 03:24 1,284
3024366 기사/뉴스 "우리 동네에 원전 지어달라"…달라진 유치 분위기 1 03:23 368
3024365 이슈 고등학생 탐정의 에바적 행동 6 02:48 1,048
3024364 이슈 오스카에서 리액션 때문에 억까 당한 테야나 테일러 14 02:38 1,674
3024363 이슈 과 동기중에 한명이 김밥이랑 물이랑 먹으면 소풍맛 난다고 한게 넘 귀여워서 김밥 먹을때마다 생각남 13 02:33 1,334
3024362 이슈 [WBC]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고 9회말 수비 내내 눈물 흘리는 메이저리그 간판스타 아쿠냐 주나어 12 02:28 1,645
3024361 기사/뉴스 이란발 에너지 위기에...베트남, 한·일에 '원유 지원' 요청 114 02:08 4,047
3024360 이슈 롯월 점점 낡아가는데 오히려 가격 내려야하는거아니냐? ㅉ 19 02:07 3,299
3024359 유머 트럼프 현재상황 요약.jpg 3 01:57 3,715
3024358 이슈 네이트판) 엄마 쌍수 후 변한 아빠... 113 01:54 14,396
3024357 이슈 2d 덕질하는 사람은 공감한다는 굿즈 창의성 얘기 18 01:52 1,992
3024356 유머 목포가 진짜 개맛도리동네인데 진짜 킬포는 46 01:50 2,524
3024355 이슈 <한나 몬타나> 20주년 스페셜 다큐 예고편 10 01:49 843
3024354 이슈 요즘 사극에 위화감이 느껴지는 이유 36 01:43 4,076
3024353 이슈 와 봄동꽃 첨봐요!!! 12 01:38 2,406
3024352 팁/유용/추천 광주와서 점심으로 산수쌈밥안가묜바보 39 01:35 2,731
3024351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I Did It For Love" 1 01:34 190
3024350 기사/뉴스 군밤 샀는데 열어보니… 광양매화축제 '돌멩이 군밤' 논란 2 01:33 2,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