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자친구 직장 간섭,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요?.blind
55,988 771
2026.09.11 11:44
55,988 771

kVBijQ


30대 초반 남성이고, 대기업에 재직 중입니다.


3년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와 한 살 차이이고, 서로 결혼 적령기이기도 해서 최근에는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처음 여친을 만났을 당시에는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현재는 중견기업 정규직으로 이직한 지 몇 개월 정도 된 상황입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여자친구의 직장 문제입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가 분류상으로는 중견기업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규모나 처우 면에서 중소기업에 가까운 느낌이 있고, 일반 문과 사무직이다 보니 연봉도 4천만 원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이 있어서, 가능하다면 여자친구가 조금 더 공부하고 준비해서 지금보다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회사, 혹은 연봉이나 복지가 더 좋은 회사로 이직했으면 하는 마음이 좀 큽니다.


근데 여친은 현재 직장과 직무에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회사 규모나 연봉도 이 정도면 충분하고, 무엇보다 나중에 아이를 낳은 뒤에도 육아와 병행하면서 오래 다닐 수 있는 워라밸 좋은 직장이면 만족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내가 만족한다는데 왜 부모님도 안 하는 성화를 네가 부리냐. 무슨 대치동 학부모 같다.“

“내 직장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결정사에 가서 조건에 맞는 대기업 다니는 여자를 만나면 되는 것 아니냐.”

라고 합니다.


저 역시 여자친구가 무조건 저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벌어야 한다거나 반드시 대기업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친이 말하는 것처럼 출산 후에도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고, 워라밸과 처우가 좋은 회사라면 결국 어느 정도 규모와 제도가 갖춰진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굳이 현재 수준에 만족하고 더 이상 노력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도 서운한 부분이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와 비슷한 직업이나 연봉을 가진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저를 만난 것은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본인은 대기업에 다니는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으면서 제가 여자친구의 직업적인 부분에 조금 더 욕심을 내는 것에는 “왜 지금의 나에게 만족하지 못하냐”고 이야기하니, 저 역시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는 성격도 좋고, 외모도 제 이상형에 가깝습니다. 경제관념도 문제 없고, 종교나 정치적인 가치관을 비롯해 결혼생활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도 대부분 잘 맞습니다.


저도 대기업이긴 하지만,저 또한 미래의 불안감이 있으니 여친도 좀 안정적이고 큰 회사에서 일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그래서 직업적인 부분만 조금 조율된다면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있고, 이 문제 때문에 당장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여자친구에게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했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것 자체가 지나친 욕심인지, 아니면 결혼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충분히 가질 수 있는 현실적인 고민인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또 서로의 생각이 이렇게 다른 상황에서,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인 미래 계획을 맞춰가려면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가 정신 차려야하는 문제라면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NWeOiv



qJkSLl



LDMYVq



BHzmBc


YeMAKC


BpOcbq


nVbGoc

fSYrcC


YdcSmn



댓글 7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운드랩X더쿠💙 강력한 수분 락킹! 💦 NEW ‘자작나무 수분 드롭 세럼’ 체험 이벤트 403 09.07 35,99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80,8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20,7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26,7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29,84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24,5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40,6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46,95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5 20.05.17 8,869,4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20.04.30 8,742,6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92,3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5281 이슈 본격적으로 삼성VS애플 경쟁구도가 더 심해진 계기가 된 애플 MAC 광고 15:22 57
3155280 유머 니네 한국사람들 우리 유럽에 놀러오면 1 15:21 305
3155279 이슈 JYP(박진영) 팬이라는 일본인 교환 학생 4 15:20 300
3155278 기사/뉴스 [속보] 尹측, '이종섭 도피 의혹' 무죄에 "올바른 판결…특검, 항소 포기해야" 1 15:19 138
3155277 정치 용혜인 : 저에게 "풀 소유"라고 비난한 주진우 의원 재산은 전년 대비 8억 4천만 원이 늘어서 작년 말일 기준으로 78억 원가량 입니다 22 15:17 711
3155276 이슈 더벤티 명절선물세트 COMING SOON 2026.9.18 15:15 566
3155275 이슈 결혼 초에 도련님이 나한테 형수라고 호칭하길래 23 15:15 2,614
3155274 기사/뉴스 [속보] 법원 "윤석열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도피 목적 아냐" 10 15:14 347
3155273 이슈 2026년 9월자 한블리 레전드 경신.. (충격주의) 11 15:14 949
3155272 이슈 잇섭 아이폰 듀오 첫인상: 생각보다 애플이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기대 이상의 제품 (변태같은 정품 애플맛 감성ㅋㅋ) 21 15:12 1,156
3155271 기사/뉴스 [속보] '이종섭 호주 도피' 정점 윤석열·조태용·박성재 모두 무죄 16 15:11 583
3155270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이종섭 호주도피 의혹’ 1심 무죄 선고 33 15:10 872
3155269 유머 디저트 같이 먹는 큰 강아지와 햄스터 11 15:09 627
3155268 기사/뉴스 [속보] 법원, '군사기밀 누설' 문상호 前정보사령관 1심 무죄 50 15:08 1,049
3155267 이슈 ‘1568억 부당이득 혐의’ 하이브 방시혁, 상반기 상여만 28억 챙겼다 [IS엔터주] 5 15:08 186
3155266 이슈 어제 엄청 멋지다고 팬들에게 찬양받은 일본성우 몸매 15 15:08 1,566
3155265 유머 [속보] 팀쿡 갤럭시Z폴드8로 기변 완료 190 15:05 13,504
3155264 이슈 회사에 한명쯤 있다는 '일 안하는 아저씨' 30 15:04 2,014
3155263 이슈 아이유 ’Dear my crazy soulmate‘ MV Behind 📷 아이유의 또 다른 소울메이트 유애나💜☁️ 4 15:03 400
3155262 정보 EBS <위대한 수업> 시즌6 라인업 나왔습니다 11 15:03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