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타 에리카가 한국인, 카라의 강지영이 일본인을 연기하는 일본 영화 '과태'

카라타 에리카와 강지영(KARA)이 공동 주연을 맡고, 최첨단 생식의료를 배경으로 일본과 한국, 두 나라에 뿌리를 둔 두 여성의 인생이 교차하는 모습을 그린 「과태」가 2027년 2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특보 영상과 티저 비주얼, 스틸 사진도 공개됐다.
일본의 대학에 유학 중인 한국인 지현은 지적이고 심지가 굳은 여성이다. 낯선 타국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품고 있다.
그러던 중 자신과는 정반대로 쾌활하고 사교적인 나나코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차츰 마음을 나누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가 되어간다.

한편 의학을 공부하며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던 나나코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어딘가 메울 수 없는 거리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나코에게 자신의 출생을 둘러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실이 드러난다. 그것은 최첨단 생식의료를 둘러싸고 일어난 하나의 ‘잘못’에서 시작된 일이었다
영화는 최첨단 생식의료를 배경으로 일본과 한국, 두 나라에 뿌리를 둔 두 여성의 삶이 서로 교차해 가는 모습을 그린다.
제목인 ‘과태(過怠)’는 ‘잘못, 과실’을 의미하는 말이다.
혈연이란 무엇인가.
진짜 가족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대체 누구인가.

생식의료를 통해 발생한 하나의 ‘잘못’은 이윽고 두 여성의 인생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각자가 품고 있던 삶의 기억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두 주인공 지현과 나나코를 연기하는 배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극악여왕」과 영화 「해변으로 가는 길」 등의 화제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동을 시작한 지 약 10년 만에 일본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가 된 카라타 에리카, 그리고 카라의 멤버로, 배우이자 가수로 국제적인 인기를 얻으며 「오펀 블랙 ~일곱 개의 유전자~」, 영화 「레온」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활동해 온 강지영이다.
한국인 지현 역을 일본인인 카라타가 맡고, 일본인 나나코 역을 한국인인 강지영이 맡는 이례적인 캐스팅이 성사됐다.
‘일본인’과 ‘한국인’이라는 국경을 넘어 서로 상대방의 국적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는 두 배우.
이러한 캐스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이 작품의 주제를 선명하게 비춰낸다.
“태어나기도 전에 운명이”
“뒤바뀌어 버렸다――.”
“수정란이 뒤바뀐 일이……”

카라타 에리카 : 지현 역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역할을 맡게 되었고, 한국어 발음 등을 비롯해 준비 단계부터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일이 무척 많았습니다. 지현은 자신의 출생에 감춰져 있던 사실을 알게 되면서
“나는 누구인가.”
“가족이란 무엇인가.”
라는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저 역시 “나라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면서 연기했습니다. 나나코와 지현이 각자 자신의 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꼭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강지영 : 나나코 역
제가 연기한 나나코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사실 DNA는 한국인인 여자아이입니다. 자신이 진짜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지, 그리고 무엇이 자기 자신을 만들어내는 것인지, 여러 가지 갈등을 품고 있는 인물입니다.
연기하면서 나나코에게 카라타 씨가 연기하는 지현과의 만남은 곧 ‘또 하나의 가족’을 만나는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벌어진 사건 자체는 슬픈 일이지만, 바로 그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탄생할 수 있었던 만남도 있습니다.
그런 두 사람의 이야기를 꼭 극장에서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과태」는 2027년 2월 5일 금요일부터 일본 전국에서 개봉한다.
https://s.cinemacafe.net/article/2026/09/08/112407.html?u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