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청춘, 사이비에 멍들다..“홍대입구, 신촌역이 신천지 포교 성지”
5,095 65
2017.03.14 22:15
5,095 65
대학 캠퍼스와 홍대입구, 대학로 등 젊음의 거리가 사교집단 신천지의 포교 무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 탈퇴자 김수진(가명)씨는 24일 팟캐스트 ‘변상욱의 싸이판’(사이비가 판치는 세상, 이하 싸이판) ‘청춘, 사이비에 멍들다’ 편에 출연해 “신천지가 홍대와 신촌, 대학로를 대학생 포교 거점으로 삼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학 신입생 때 신천지에 포교돼 5년 동안 신천지 생활을 했던 김 씨는 지난 해 신천지 청년들이 편의점 김밥으로 하루 끼니를 해결하면서 포교활동에 매달렸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삼각김밥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김 씨는 “신천지 대학생 포교는 주로 서울 지하철 2호선 라인에 집중돼 있다”며, “특히 홍대입구, 신촌 유플렉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인근에서 2-3명이 한조가 돼 설문조사를 하면서 젊은이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감정 연기를 하면서 각종 설문조사로 끌어들인 뒤 인적정보를 수집한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 시즌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메시지를 남겨달라고 하면서 접근하거나 사회적 토픽이 있을 때 의견을 묻는 스티커를 붙여달라고 하면서 접근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연시설이 몰려있는 혜화 역 대학로 인근에서는 뮤지컬 연기를 미끼로 포교에 나서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 씨는 “혜화역 인근에서는 연극(뮤지컬) 기획과 연기, 공연관람에 관심 많은 젊은이들을 집중 공략한다”며, “연기 연습을 하면서 세미나를 열다가 결국에는 신천지 성경공부로 유인한다”고 폭로했다.

24일 방송에서는 한국기독청년연합회(이하 한기연) 강현석 대표간사도 출연해 대학가에 침투한 사이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강현석 간사는 “지난 2012년 한기연에서 동고동락하던 학생들의 70%가 신천지로 밝혀져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며, “사람이 무서울 정도였고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학내에서는 설문조사 보다는 연애, 자기계발, 진로탐색 특강으로 학생들을 유인하는 데 학교 당국도 모르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상당수 대학의 총학생회나 동아리연합회가 신천지에 장악됐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강 간사는 “학생 자치활동이 침체된 대학가에 최근 몇 년 새 봉사나 인권 활동을 하는 동아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며, “대학 분위기를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학생회장 선거에도 무관심한 대학사회에서 언제부터인지 동아리연합회를 장악하는 세력들이 나타나고, 신생 동아리들이 대거 진입하는 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신천지가 2002년 학부제 전환 이후 선,후배관계가 약화된 대학사회에서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에게 ‘관계’로 접근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밖에 CBS 팟캐스트 싸이판, <4편, 청춘, 사이비에 멍들다>는 1시간 10분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미래가 불확실한 청년 대학생들을 노리는 사이비 집단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한편, 싸이판 제작진은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청취자 수가 10만 명이 넘어서면서 ‘10만 특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 아이폰 이용자는 아이튠즈 팟캐스트
아이튠즈 팟케스트

※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CBS레인보우 어플 (다시듣기 → 표준FM → 싸이판)
안드로이드 팟케스트

※ 레인보우
목록 스크랩 (0)
댓글 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원더랜드> 예매권 증정 이벤트 487 05.20 24,65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868,87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596,9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976,81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161,6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69,1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20,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25,8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08,1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187,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15949 이슈 어른들이 좋아하는 민지 화법.jpg 4 02:52 405
2415948 기사/뉴스 “직원보다 많은 CCTV, 모니터까지 찍었다” 또 나온 강형욱 폭로 1 02:50 240
2415947 유머 유치 빠지고 치아가 듬성듬성한 상태인 후이🩷🐼 6 02:46 541
2415946 이슈 영양군 유일 양식당의 고추돈까스 후기.jpg 33 02:33 1,876
2415945 유머 루이 훈육하려다 당황한 사랑이💕🐼 18 02:30 1,172
2415944 정보 현재 애니/만화방 덬들이 끝없는 고민에 빠진 이유................jpg 8 02:21 1,001
2415943 이슈 S.E.S. 바다 신곡 '핑@.@' Official MV (with 유진) 2 02:20 455
2415942 이슈 로맨스 코미디 장르 좋아한다는 변우석 과거인터뷰 15 02:12 1,191
2415941 팁/유용/추천 박평식, 이동진 등 평론가들이 입 모아서 극찬한 한국 독립 영화...jpg 23 02:02 3,547
2415940 이슈 진짜 헉 소리 나오게 예쁜 트리플에스 김유연.twt 8 01:53 1,807
2415939 이슈 조혜련X제로베이스원 빠나나날라 챌린지.shorts 01:51 432
2415938 이슈 르세라핌 Smarter 무대 (제니퍼 허드슨 쇼) 71 01:49 4,298
2415937 이슈 1년에 하나씩은 나오는 밴드물 애니 2 01:47 1,112
2415936 이슈 망충한 비둘기.twt 6 01:40 1,265
2415935 이슈 조사 3시간 받았는데 이후 6시간 동안 경찰서 안에서 버티다가 나온 김호중ㅋㅋㅋ 51 01:39 5,223
2415934 이슈 지금 데뷔했으면 원덬이 통장 거덜냈을 80년대 가수 49 01:38 4,212
2415933 유머 바다감성 커피샷.gif (1장) 11 01:38 1,789
2415932 이슈 경찰서 안에서 버티던 김호중 출석 9시간 만에 귀가 15 01:37 1,654
2415931 유머 오마이걸 승희 라방 중 심쿵할 불청객.gif 12 01:35 2,173
2415930 이슈 프로듀스101 시즌1 출연자 아웃풋 5위 안에 들어도 된다고 보는 사람 30 01:35 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