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가 절에 출가하려고 하자, 주지 스님이 조건을 하나 내걸었다. 옷을 모두 벗고 하체에 방울을 달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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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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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가 절에 출가하려고 하자, 주지 스님이 조건을 하나 내걸었다. 옷을 모두 벗고 하체에 방울을 달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미녀를 봤을 때 방울이 울리지 않으면 출가를 허락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주지가 미녀를 데려오자 방울이 크게 울렸다. 남자는 화를 내며 절의 다른 스님들은 방울이 울리지 않는 게 맞는지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주지는 절의 스님들을 다 불러내 모두 방울을 달게 했다. 미녀가 다시 나타나자, 과연 이 남자의 방울만 크게 울렸다.
남자는 더욱 부끄러워했고, 방울이 바닥에 떨어지자 허리를 굽혀 주우려 했다. 그런데 그 순간 뒤쪽에서 방울 소리가 크게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