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 오프닝 멘트지만 야구덬 아닌 사람들에게도 위로가 될만한 말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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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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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com/7092222_/status/2092545327861825642?s=20
모든 선수는 한 번쯤 꿈꿉니다. 수많은 관중이 자신의 이름을 외치고 자신의 한방으로 경기가 끝나는 순간, 주인공이 되는 순간. 하지만 현실 속 모두가 주인공일 수는 없습니다. 박수 받지 못하고, 이름이 불리지도 않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다림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인생에는 그 모든 기다림의 이유를 알게 되는 단 한 순간이 찾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9회말 2사 만루 경기를 끝낼 수도, 자신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던 타석. 고향의 밤하늘을 가르고, 어쩌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가장 가까이 닿았던 타구. 아버지의 기일 즈음에 아버지와의 추억이 남아 있는 고향에서 아들은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한방을 하늘 높이 띄워 보냈습니다. 모두에게 매일 주인공의 자리가 주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계속 걸어가야 하는 이유. 언젠가는 옵니다. 그동안 견뎌온 모든 시간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순간. 내가 걸어온 모든 시간이 바로 이 순간을 위한 것이었다고 믿게 되는 순간. 주인공을 꿈꾸며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걸었던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에서, 그리고 그라운드가 기다리고 있는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요? 롯데 vs KIA 14차전 맞대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이대형 해설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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