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11월 10일 12시 10분 전라 감영에 도착한 미국 외교관 조지 포크가 대접 받은 요리를 기록한 그림과 그의 일기.
빨간색 톱니모양 케이크가 엄청났다... 라고 쓴거보니 어지간히 맛있게 먹은 모양 ㅋㅋ
조지 포크가 직접 촬영한 전라 감사 김성근과 조선 공무원들
(감독님 아님...)
출처 : 송영애. (2019). 포크(Foulk)의 일기에 기록된 전라감영의 접대문화. 한국콘텐츠학회 논문지, 19(12), 573-592
짜잔
대강 요런 메뉴들이었다고 전해집니다. 국이 세 개나 올라가는게 신기하네요
전라 감영 도착 전에는 용안 (현재 전라북도 익산)에 들려 용안 현감(사또)의 부인이 손수 마련한 밥상을 먹기도 했는데
이때는 아주 '매우 훌륭한 성찬'이라고 따로 기록 해놨다고합니다
한편 비슷한 시기... 일본을 방문한 미국인들도 거하게 잔칫상을 대접 받은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건 페리 제독이 일본에 왔을 때!!!
당시 도쿠가와 막부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엄청나게 공을 들여 식사를 준비해 미 해군 장병들과 장교들에게 대접했다고 전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1854년 3월 8일. 막부와 미 해군 페리 제독과의 1차 회담이 끝나고나서 대접된 만찬 메뉴입니다.
지금 돈으로 따져서 약 1억엔 정도의 예산이 들었고, 일본인 300명, 미국인 200명에게 제공됐다고 하네요.
다만 열심히 준비한 노력에 비해 미국 측 반응은 좀 미적지근했는데
일단 음식 양이 너무 적었고 고기 반찬도 별로 없었으며, 무엇보다 담백한 요리가 많아 다들 달콤한 요리만 집어먹으면서 깨작거렸다고 합니다...
(기껏 최고급 어종들을 선별해 후다닥 이송 시켜 준비한 사시미에는 손도 안댔다고 ㅠㅠ...)
아무튼 이런 대연회를 준비한 일본 정부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페리 제독은 조약 비준 후 3월 27일에 일본 사람들을 배에 초대했고
온갖 고기 요리와 서양 술들을 쫘라락 깔아놓은 선상 파티를 열었습니다
고기 요리라서 머뭇거리던 일본 사람들도 맛을 보더니 다들 공중 제비를 돌면서 냠냠 먹어치웠고
각종 와인에 샴페인, 달달한 마데이라 와인까지... 막판에는 다들 모두 얼큰하게 취해 즐겁게 끝났다고 합니다

결론 : 고기가 짱이다
출처 : https://m.dcinside.com/board/singlebungle1472/2537890
https://m.dcinside.com/board/singlebungle1472/2536320
https://www.eonet.ne.jp/~shoyu/mametisiki/reference-18b.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