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라 고개를 살짝 드니까 초등학생도 안 된 것 같은 어린아이가 앞에 서있었다"며 "그러더니 제 허벅지를 토닥토닥하더니 '울지 마 이모'라고 말하고는 문 앞에 서있던 여성분께 가더라. 어머니셨던 것 같은데 저랑 눈이 마주치니까 미소를 지으며 살짝 고개 숙여 인사해 주셨다"고 회상했다.
"온 세상이 나를 등진 것 같고 아무도 내 편이 없는 것 같아 서글펐는데, 이름도 모르는 어린아이의 작은 호의 하나에 비로소 숨이 쉬어지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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