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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모르는 아름다운 전통 가구들

무명의 더쿠 | 15:00 | 조회 수 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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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농.

 

의복을 넣어 보관하던 가구입니다.

 

각 층을 분리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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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함 자체가 용도에 따라 여러 형태로 만들어지는데.

 

이 함은 서류 등을 보관하던 함입니다.

 

정면의 뻗침쇠(본체와 뚜껑을 고정하는 부분) 좌우엔 태극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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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께수리.

 

가께수리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을텐데,

 

주로 귀중품을 보관하던 가구입니다.

 

그렇기에 위 사진 정면에 꽂혀있는 열쇠를 돌려서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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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쪽에 여러 귀중품을 나눠 보관하는 서랍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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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장.

 

문서, 문방구 등 사무용품을 주로 보관하던 가구입니다.

 

중간에 서랍 없이 뻥 뚫린 공간은,

 

한지 문서를 돌돌 말아 꽂아 두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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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합.

 

담배를 넣어 보관하던 가구입니다.

 

본체 옆면에는 나전으로 기쁠 희(囍)자를 새겼죠.

 

희자를 중심으로 새겨진 기하학적 문양은 뇌문(雷文)으로,

 

번개 모양을 연속적으로 새긴 문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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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닫이.

 

반닫이는 옷, 책, 그릇 등을 넣어 보관하는 다목적 가구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가구 특유의 자물쇠가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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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농.

 

찬농은 음식이나 그릇 등을 보관하던 가구입니다.

 

3층이 1, 2층과 분리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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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걸이장.

 

옷을 걸어 보관하던 가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가구는 문 안쪽이 예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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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문 안쪽에 그림을 그린 한지를 붙여 장식해 두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 이렇게 공을 들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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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이 함은 옷, 기물 등을 보관하던 함입니다.

 

표면에는 검은 칠을 하고 테두리는 주칠을 했죠.

 

함 앞에 상자는 비녀 등을 보관하던 상자인데,

 

함 안에 딱 맞게 제작되어 있어서 분리했다가 합쳤다가 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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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농.

 

딱 봐도 화려해 보이는 이 삼층농은,

 

무려 전면과 측면을 '화각'으로 장식한 삼층농입니다.

 

화각이 뭐길래 그렇게 대단하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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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가 바로 쇠뿔, 즉 '소의 뿔'입니다.

 

이 쇠뿔을 종잇장처럼 아주 얇게 갈아 거의 투명하게 만든 다음,

 

뒷면에 색채로 그림을 그려 비쳐 보이게 하는게 바로 화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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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걸 이렇게 목재에 접착제로 붙여 치장하면 완성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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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다시피 소는 어마어마하게 비싸고,

 

소의 뿔도 빨리 자라지 않을뿐더러,

 

예로부터 약재로 쓸 정도로 뿔 자체도 매우 비쌉니다.

 

그런데 이 화각을 '삼 층 짜리 장농'에 사용했다?

 

재력이 짐작도 안 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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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

 

문자 그대로 바퀴 모양 부채입니다.

 

어떻게 쓰는 거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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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원래는 일반적인 부채처럼 생겼는데,

 

맨 끝부분 한쪽을 잡고 360도를 돌리면 바퀴처럼 동그란 모양으로 펼쳐집니다.

 

위 윤선처럼 원의 절반은 서로 다른 색으로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니 부채의 댓살은 흑칠이 되어 있고,

 

손잡이는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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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패.

 

쉽게 말해 열쇠고리입니다.

 

뚫린 구멍에 각각 열쇠를 연결해 하나의 꾸러미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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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함.

 

인장을 보관하던 함입니다.

 

열쇠는 물고기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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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걸이함.

 

평범해 보이는 이 의걸이함은.
(사실 나무의 결이나 색을 봤을 때 결코 평범한 가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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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은 무려 산수화가 그려진 한지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거 조상님들 참 안쪽 꾸미는 거 좋아하시네.

 

검이불루 화이불치(꾸안꾸) 아니랄까봐.

 

잘 보면 옷을 거는 봉도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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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걸이장.

 

옷을 거는 1층과 소품을 보관하는 2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잘 보면 2층 아랫부분에 글자도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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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걸이(!)

 

좌식 생활이 주류였던 만큼,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진짜 팔걸이가 있었을 줄은 몰랐습니다.

 

심지어 무슨 팔걸이가 저렇게 화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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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통.

 

편지 등을 넣어서 운반하던 기물입니다.

 

잘 보면 잠금장치도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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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룻집.

 

문자 그대로 벼루 보관함입니다.

 

거북이 등껍질 모양 뚜껑을 열어 벼루를 넣을 수 있었는데요,

 

여기에도 비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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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거북이 뒷부분에 서랍이 있다는 사실.

 

어째 서랍 위치가 영 이상하지만,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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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개인적으로 이 함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왜냐하면,

 

가운데 자물쇠 부분에 금속으로 팔괘가 새겨진 것이,

 

뭐랄까 미니멀리스틱 하면서도 예스럽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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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본 가구입니다.

 

고비는 벽에 걸어 두고, 편지나 종이 등을 꽂아두던 다목적 가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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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책을 읽을 때 사용하던 가구로,

 

서랍의 기능을 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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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책, 기물 등 다양한 것을 넣어 두던 가구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가지고 싶은 가구입니다.

 

가구의 목재 색 등이 묘하게 끌린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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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

 

문방구 등을 수납하던 낮은 가구입니다.

 

여기 역시 희(囍)자를 무려 4개나 새겨 넣었는데,

 

조상님들... 정말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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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앞의 책장과 달리 높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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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께수리.

 

앞의 가께수리와 마찬가지로,

 

옆면에 열쇠를 넣어 돌리고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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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여러 서랍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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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함.

 

실이나 천조각 등을 보관하던 함으로,

 

겉은 많이 낡아 볼품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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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은 무슨 미니어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아니 실함 하나에 이렇게 많은 공을 들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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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모양이 매우 특이한 이 필통은,

 

높이와 모양이 다른 여러 붓들을 꽂을 수 있도록,

 

필통 자체도 여러 높이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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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나전칠기는 그냥 아무 곳에다가 넣어도 예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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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침.

 

찜질방에서도 그렇고 여러 목침을 봤지만,

 

이렇게 접이식으로 된 목침은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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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접.

 

머리를 단장하던 도구를 보관하던 가구입니다.

 

나전, 금속, 주칠, 흑칠까지,

 

아주 안 꾸민 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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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등.

 

등 중에서도 제등은 들고 다닐 수 있게 손잡이가 달린 등을 말합니다.

 

옆면은 천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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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등.

 

위와 달리 손잡이가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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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

 

현등은 제등과 달리 '걸어두는 등'을 말합니다.

 

여기도 천에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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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바닥에 두는 등은 '등' 또는 '좌등'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림 진짜 좋아하시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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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등.

 

나무 테두리가 아주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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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

 

응? 이게 어떻게 등이냐고요?

 

자. 이걸 보시죠.

 

뚜겅을 슥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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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됩니다.

 

바닥과 뚜껑이 구슬발로 연결되어 있는 형태라,

 

들기 전에는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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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옆면이 유리로 되어 있고,

 

하부는 물건을 올려두는 받침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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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

 

옆면이 유리인데 그림도 그려져 있고,

 

심지어 나무 틀도 아주 화려합니다.


-------------------------------


https://www.nfm.go.kr/user/data/home/101/DataRelicCategoryList.do

 

여러분도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목록에서 더 많은 유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뽐뿌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etc_info&no=4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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