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우연히 만난 엿장수한테 고민을 털어놨는데 알고 보니 삐에로 출신에서 엿장수로 전직한 선배삐였음
https://youtu.be/2mhJU7p0TBU?si=wQZ23M6BoA8oZF4p
영상 못 보는 덬들을 위해 밑에 캡쳐도 해놨지만 웬만하면 꼭 동영상으로 소리까지 듣길 바람 ㅈㄴ 웃김

어느날 되게 무시 당해서 한번 자괴감에 확 빠져 가지고
'ㅆㅂ 이걸(삐에로) 계속 해야 되나' 이러고 있다가

시장에 가서 친구랑 소주를 먹었어

시장에 엿장수(60대 아저씨)가 있는 거야

✂️ 다가다가당~🎶 ✂️
이러고 있는 거야

내가 술 취해서 걸어 갔어
그때 삐에로 다리[=스틸]를 들고 다녀야 됐거든
장비를 들고 갔어

삐에로 : "엿 하나 주세요"

엿장수 : ✂️ "엿을 하나 줄까요오~🎵" ✂️
하는 거야
그 앞에 서가지고
삐에로 : "아저씨... 저 사실 삐에로 그거 하거든요"
그러니까

엿장수 : ✂️ "삐에로 나도 좋지~🎶 나도 삐에로 많이 했지~🎵" ✂️
나는 진짜 울먹울먹🥺 거리면서
삐에로 : "근데 제가요.. 진짜 오늘.. 보람을 못 느끼겠어요. 사람들한테 무시 당하고"
엿장수 : ✂️ "무시하겠지~🎶 그런 게 세상살이~~🎵" ✂️

ㅆㅂ 화가 올라와 점점 화가 올라와
삐에로 : "아저씨는 언제 보람을 느끼세요?"

엿장수 : ✂️ "엿을 팔았을 때에~🎵" ✂️
열이 ㅈㄴ 나는 거야! 내가 화가 너무 났어

삐에로 : "근데 아저씨는 후회 안 하세요?"

엿장수 : ✂️ "후회하는 게 그게 인생살이지~🎶" ✂️

내가 😞흐윽...! 이러다가 "알겠어요!" 하고 가는데

순간 뭘 봤는지 알아?

그 아저씨가 막 웃으면서
얼굴에 이상한 거 그려 놓고서
(아마 이런 각설이 분장⬇️)


엿장수 : ✂️ "후회하는 게 인생살이~🎶 잘가요👋🏻 삐에로 양반~🎶" ✂️

하는데 눈에서... 나한테 메시지를 보냈어

엿장수 : [나도 힘들어..]
보냈어 나한테 진짜로😂

근데 개그맨이 됐어
똑같애!

삐에로 출신 개그맨 : "네 반갑습니다. 오늘 XX의 축제..! 네, 저만 말하나요?"

삐그맨 : "자, 오세요!"
행사 놀러온 시민 : "아저씨~ 티비에 나와요?"
삐그맨 : "안 나와요!"
똑같애! 그때 받아들이기로 했어
< 각설삐의 인생 조언 >
https://img.theqoo.net/XLlhYF
삐에로든 엿장수든 품바든 쉽지 않다ㅜㅜ 이 세상 모든 광대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