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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결혼하고 남편에게 명의 빌려줬다가 28억 빚을 지게 된 여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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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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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억하실까요..


일전에 28억의 빚을 지고 있다는 글을 올렸던 글쓴이입니다.


솔직히 그때는 그냥.. 너무 힘들어서..

죽기 전에 악! 소리라도 질러보자.. 라는 마음으로 썼던 글이 판 베스트가 되었습니다.


근데 그 글 하나로 제 삶이 이렇게까지 바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아, 먼저.. 


얼마 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어요.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고...



네...


판에 올라간 그 글때문에요..

저는 손발이 떨리고 무서웠어요..


제가 피해를 주고 싶었다면.. 신상공개를 했겠죠...


제게 그럴 용기가 있었다면.. 누구 말마따나 회사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하고 결혼식에 깽판이라도 쳤겠죠..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제가 삶의 벼랑끝에 서 있었고.. 아무 희망도 없이 동굴에 갇혀 살고 있었다는 걸..


저는 사실 지난 2년간 사람을 만나지 않았어요. 휴대폰 번호도 바꾸고 전화번호에 있던 모든 사람을 차단한채 말이죠


결혼 소식을 들은 날, 어디에도 말할수 없는 내 현실이 너무 답답해서 죽고싶은 마음에 넋두리하듯 쓴 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어요.


악플도 많았고.. 


잘 모르고 말씀하신 분들도 많았지만 대부분 안타까워하고 응원해주셨어요..


그러던 중 방송사에서 연락이 와서, 출연해서 이호선 교수님께 상담을 받아보지 않겠냐고 했어요.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출연을 결심했어요.


당연히…부끄러웠죠... 

근데 저.. 정말 살고 싶었거든요..

누구라도 내 손을 잡아주길 기다리고 있었나봐요


촬영하는 내내.. 너무 힘들었어요.

다시 그 고통스런 기억들을 떠올리고.. 

제 마음을 이야기 하는게..


많은분들이 제 잘못이라고 했지만 이호선 교수님은 제 잘못이 아니라고 했어요. 그거 다 2차 가해라고.. 제 진짜 이름을 찾으라고.. 


행복하게 살았던 시간이 더 긴만큼, 힘든 기억을 잊고 이전의 행복했던 자신을 찾으라구요..


지난주 토요일.. 방송이 나갔어요. 


저는 이 방송이 어떤 의미를 지닐지 몰라요.. 또 다시 고소를 당할까봐 무섭기도 해요..


저는 상담을 통해 용기를 얻고 싶었어요..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고 싶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커서 ... 혹여라도.. 이 방송을 보게 되면.. 엄마가 미안했다고.. 엄마가 너 버린거 아니라고.. 정말 너무 사랑한다고.. 


제 진심을 알길 바래요.. 


네이트 판 글을 보고, 이호선 교수님뿐만 아니라.. 변호사님도.. 주변 분들도.. 모르는 분들까지도 저를 도와주시겠다고 연락이 왔어요


저는 저의 이 상황을 숨기려고하고  홀로 감당하려고만 했는데.. 알리기 시작하니 손내밀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어요


채권자들이 제 사연을 듣고.. 월 납입금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고.. 부동산 전문가도 경매 이후의 절차를 알려주고..


정말…드라마같은 일들이 생기고 있어요..


귀인들이에요..

제 인생에..


희망이 생겨요..

혼자가 아니구나..


나도 일어서서 나중엔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겠구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아요..

고소를 당했으니.. 조사도 받아야 하고.. 기나긴 싸움을 이어가야 겠죠..


몇 일 전 세무서에서 수천만원의 세금에 대한 신고와 납부를 하라는 고지서가 나왓어요


알지도 못하는 그 사업과 수익에 대해 세금까지 독촉받고 있어요..


이것때매 압류라도 걸리면.. 일에도..생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솔직히 많이 두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해보려고 해요 도와달라고 소리내 외치고 말할거에요.


국민신문고에도 글을 남겼고.. 국회의원분들에게도 제도 개선을 요청드렸어요. 드라마 작가, 웹툰 작가분들한테도 제 이야기를 전달했어요.. 대통령님께 엑스 메시지도 보냈어요…



이 일이 저 하나의 문제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누군가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을수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살아갈 희망이 생기길 바래요..



도움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제발 도와주세요..


누구라도.. 응답해주시겠죠?


이렇게 죽어라 일하고 빚갚으며 열심히 사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개목사리처럼 저를 질질 끌고 다니는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수 있는지.. 


독촉과 고지서.. 제 상황을 보면 여전히 답답할때가 많지만..


저는… 무너지지 않고 버텨보려고 해요..


한 이년 뒤에.. 그때 그랬던 글쓴이다.. 나 이제 다 정리하고 새 삶을 살고있다.. 라는 사이다 후기, 반전의 해피엔딩 들려드리고 싶어요.




저 잘, 살아낼게요.



ㅊㅊ

https://m.blog.naver.com/chummilmil99/224267053713


http://zul.im/0P8RkY


https://youtu.be/y-XXPoWuKv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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