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에게 나혼렙 출연 제안해놓고 동계올림픽 끝나기만을 기다렸다는 총괄 프로듀서 인터뷰
■ ‘나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 송동일 라이브아레나 대표
주연 차준환, 안무 창작 참여
고난도 연기에 노래까지 선봬
러닝타임 120분… 17일까지
----
미끄러운 빙판 위에서 하는 뮤지컬에는 실로 수많은 난관이 존재한다. 빙판 위에서 자유자재로 스케이팅을 하면서 연기하는 배우가 드물고, 단순한 아이스 쇼와 구별되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기가 쉽지 않다. 또, 그런 스토리를 구현할 안무와 무대 설비의 기술 수준이 까다롭고, 공연장을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다. 이런 모든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해 준 것이 ‘나혼렙’의 스토리였고, 인기 절정의 피겨 국가대표 차준환이었다. 차준환은 최약체 몬스터 헌터에서 괴물을 물리치며 한 단계씩 성장해가는 성진우 역을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해냈다. 송 대표는 “차준환에겐 작년부터 출연을 제안했고, 동계올림픽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차준환이 이 공연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일단 뜻이 통한 후에는 생각보다 섭외가 빨리 진행됐다”며 “차준환이 제안을 수락하면서 한 가지 조건을 걸었다. 직접 안무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정말 너무 반가운 말이었다”고 밝혔다.
빙판 위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스케이팅 안무를 하면서 연기는 물론 노래까지 부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그러나 차준환은 지독한 열정과 의지로 직접 라이브 독창까지 소화했다. 무엇보다 더블·트리플 점프, ‘레이백 이나 바우어’(몸을 뒤로 젖혀 활주하는 동작) 같은 고난도 스케이팅 동작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역시 국가대표 출신인 김예림은 성진우의 동료인 차해인 역으로 출연해 깔끔한 점프와 고공 와이어 연기로 관객을 놀라게 했다. 이번 공연은 17일까지 총 12회로 진행된다. 러닝타임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120분이다.
https://www.munhwa.com/article/11608640
출연 수락하면서 하나 건 조건이 직접 안무도 하고 싶다라는 거였다는게 너무 멋진 부분....
프로듀서님 얘기처럼 이런 공연이 브랜드화 되고 국내 상설 공연장도 생기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