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1974년 육영수 여사 저격 바라본 美…"박정희, 온건하게 가지 않을 것"

무명의 더쿠 | 02:14 | 조회 수 853
대사관 측은 사회 전반의 반응, 정권 내부 동향 등을 상세하게 전하며 이번 저격 사건이 향후 박정희 당시 대통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특히 주목했다.

대사관은 "우리는 박정희 대통령이 온건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확고하고 강력한 조치" 혹은 "억압적 조치"에 나설지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1974년 1월 선포된 긴급조치 1호는 유신헌법 비방과 유언비어 날조·유포 행위 등을 금지하고, 2호는 긴급조치 위반 사건을 비상군법회의에서 심판하도록 했다.

박정희 정부의 유신 체제하에서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는 도구가 됐던 긴급조치 1·2호 등은 2013년 헌법재판소에서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긴급조치 1·2호가 선포된 1974년 1월 8일 밤 본국에 올린 상황 보고에서 "박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사전 언질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 분석 결과, 대사관 측은 당시 박 대통령이 '절제'(moderation)를 포기하고 탄압으로 급선회했다고 규정했다는 판단을 전했다.

당시 한국 정부는 미국 측에 "긴급조치는 국내 문제인 만큼 침묵해 주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으나, 대사관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다.

"우리가 이곳에 관여하고 있는 이상 '논평 없음'은 충분하지 않으며…지나치게 수동적인 반응은 오히려 한국 정부가 억압적 조치의 길로 더 나아가도록 부추길 수도 있다."


다만, 대사관 측은 최종 판단을 워싱턴으로 넘겼고 1월 11일 당시 미국 국무부는 "현시점에서 논평한다는 것은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https://naver.me/Ix063CTm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동국제약💜 관리 후 애프터케어 놓치지 마세요✨ 마데카크림 PDRN 올영 기획 세트 체험단 모집 (100명) 362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장난감 기차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사람
    • 04:27
    • 조회 97
    • 유머
    • 한국 열돔만 살짝 깨주고 중국으로 가버린 돌핀 근황
    • 04:26
    • 조회 438
    • 이슈
    5
    • 대구에 있다는 가성비 좋은 식당.jpg
    • 04:24
    • 조회 214
    • 이슈
    • 집에 혼자 남은 줄 알고 울부짖던 강아지의 반응
    • 04:09
    • 조회 753
    • 유머
    4
    • 10년전 디자인회사 다닐 때 과장한테 일방적 구박받고 서러워서 지하철에서 한참 조용히 숨죽여 울고 있을때였다...
    • 04:05
    • 조회 737
    • 유머
    3
    • 요즘은 찾기 어렵다는 늙크크들의 찐 맛집
    • 04:04
    • 조회 822
    • 이슈
    6
    • 너무 잘 커 준 ‘7번방의 선물’ 예승이 갈소원
    • 03:54
    • 조회 361
    • 이슈
    • 개소름끼치는 계곡 근황
    • 03:27
    • 조회 1944
    • 이슈
    13
    • 워터파크에서 운명의 짝을 만난 남성둘
    • 03:24
    • 조회 952
    • 유머
    9
    • 한지혜 쿠팡+컬리 찐템 추천
    • 03:20
    • 조회 1095
    • 이슈
    4
    • 박시영 디자이너의 호프 포스터 비하인드
    • 02:52
    • 조회 1265
    • 팁/유용/추천
    7
    • 번역계에 한 획을 그은 자막
    • 02:52
    • 조회 3480
    • 이슈
    34
    • 지난 주말 포르투갈에서 생긴 일
    • 02:43
    • 조회 1973
    • 이슈
    8
    • 서른살만 할 수 있는 사과법.jpg
    • 02:42
    • 조회 2839
    • 이슈
    16
    • 파키스탄에서 한국이 한류 전에 더 유명했던 이유
    • 02:42
    • 조회 1633
    • 이슈
    • [먼작귀] 뽑기게임 하러 간 치이카와, 하치와레, 우사기(예전 연재분)
    • 02:41
    • 조회 313
    • 유머
    5
    • 모델로 데뷔하는 맷 데이먼 딸
    • 02:37
    • 조회 3925
    • 이슈
    50
    • 원피스에 나오는 카레라이스 그대로 해먹어본 사람
    • 02:32
    • 조회 1295
    • 이슈
    10
    • 썸 타는 여자가 생겼다고? 내가 더 낫지 않아?
    • 02:28
    • 조회 1516
    • 이슈
    6
    • 영국인들 시도때도없이 무조건 머그컵에 차마시는거 신기함
    • 02:25
    • 조회 4946
    • 이슈
    6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