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소영 기자)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공효진이 전설의 킬러와 평범한 워킹맘을 오가는 입체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공효진(유보나 역)은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라는 본캐와 육아에 치이는 워킹맘이라는 부캐 사이에서 위태로운 이중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킹피셔 전담 기자 출신인 남편 정준원(권태성 역)에게 정체를 숨긴 채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자신을 동경하는 하율리(오현남 역)와의 특별한 관계성까지 풀어내며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남편과의 동상이몽 속에서도 유보나는 특유의 날렵한 액션과 반전 주사를 선보이며 극적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엄마라는 정체성은 킬러로서의 원칙에도 강렬하게 반영됐다. 직접적인 폭력을 피하던 평소 저격 방식과 달리, 아동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에서는 직접 저격에 나서며 엄마로서의 분노와 킬러의 냉정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딸 권율(황봄이분)을 향한 모성애와 킬러로서의 냉철한 판단력이 교차하는 대목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처럼 다채로운 활약 속에 유보나가 술에서 깨어나 "간만에 한번 가볼까?"라며 장기 매매 조직을 단숨에 제압하는 통쾌한 액션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MBC '유부녀 킬러' 5회는 오는 1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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