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열/농장 대표]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면 서서히 안 먹기 시작합니다. 이 상황에서 젖이 1톤 400kg 나오던 게 지금은 한 700kg에서 750kg 정도밖에 안 나오는…"
원유 생산이 줄자 유제품 수급이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생크림은 대형마트에 입고되는 족족 빠지고, 오후가 되면 품절되기 일쑤입니다.
물량이 달리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두 배 이상 가격이 뛰었습니다.
평소 500mL 한 팩에 7천 원가량 하던 게 세 개에 5만 원에 팔리는데, 이마저도 구하기 힘들 정돕니다.
하루에 생크림을 수십 개씩 쓰는 케이크 가게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소셜미디어엔 남는 생크림을 구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는가 하면, 케이크 만드는 걸 아예 포기하기도 합니다.
[조선동/제과점 사장]
"(4~5천 원짜리가) 오늘 확인했을 때는 8,000원 초반대까지도 올라가 있는 걸 봤고 그 가격에는 구매하기 어려운…"
그렇다고 미리 사둘 수도 없습니다.
유통기한이 길어야 일주일 정도로 짧기 때문입니다.
안정적인 공급 계약이 가능한 대형 프랜차이즈와 달리 그때그때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소규모 제과점들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더위가 계속되면서 당분간 생크림 대란이 계속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17260?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