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돈만 내면 무당 된다"…'무속학원'·'굿판 과외'까지 등장
829 7
2026.08.11 21:12
829 7
https://www.goodnews1.com/news/articleView.html?idxno=451294


[무속 사회를 진단한다]

전국 확산하는 무속 사교육
'신내림 없는 무당' 양산
"청년·취준생도 무당으로…규제 사각지대"

TVzPbI
▲유튜브 무속 강의 콘텐츠.(유튜브 채널 캡처)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돈만 내면 누구나 무당이 된다."

사회적 불안이 커지면서 무속 신앙을 찾는 이들이 많아짐과 동시에, 무속학원까지 등장했다. 불안한 현실과 막막한 취업난 속에서 '망하지 않을 직업'이라며 무속인의 길을 택하는 이들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는 무속학원 광고가 쏟아진다. '무속인 실전코스', '3개월 속성 완성', '무속에 관심 있는 분도 환영'이라는 문구는 여느 직업 전문 학원 홍보와 다를 바 없다. 돈만 내면 누구든 무당으로 만들어지는 셈이다.

현재 전국에서 '무속학원', '무속대학', '무속 사관학교' 등 이름을 단 교육기관은 약 500곳으로 알려졌다. 한 달 20~30만 원 수강료만 내면 누구나 입문할 수 있으며, 신내림조차 필요 없다.

커리큘럼도 체계적이다. 초급·전수·완성반으로 나눠 장구·재금 같은 악기 연주법, 굿 절차, 점사 요령, 무구(굿 도구) 사용법 등을 배운다. 경기도 수원의 한 무속학원은 주 2회 2시간씩 '앉은굿', '선거리' 등 강의를 진행하며, 자체 교재와 초빙 강사까지 갖췄다.

MHldcd

여기에 고액 과외까지 성행하고 있다. 일부 강의는 회당 100만 원 이상을 받으며 '단기간 개업 가능한 실전 교육'을 내세운다. 사실상 무속 기술을 상품처럼 파는 사교육 시장이다.

무속 교육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도 확산 중이다. 유튜브에는 '신령님의 소리를 듣는 법', '용궁기도 방법 대공개' 같은 강의 콘텐츠가 넘쳐나며 대부분 결국 학원 홍보로 이어진다.

겉으론 전문 교육기관처럼 보이지만 피해 사례도 적지 않다. 한 수강생은 "앞으로 굿이 들어오면 우리를 불러라"며 개입을 요구받았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이는 "신을 잘못 받아 내림굿을 다시 해야 한다"는 말에 고액을 지불했다고 했다.

문제는 무속학원이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학원법 적용을 받지 않고, 종교 시설로도 분류되지 않는다. 온라인 홍보까지 더해지면서 청소년·취준생 등 불안정 계층이 쉽게 노출되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속인만큼 은퇴 없는 평생직업이 어디 있느냐. 굿 한 번에 수백만 원을 받는다"며 "취업이 안 된 무용수들이 굿을 배워 조수로 일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사회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무속인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취직하듯 무속의 길을 걷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무속인은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점술 및 유사 서비스업' 사업체는 9,391개, 종사자는 1만194명으로, 2년 전보다 5% 늘었다. 국내 주요 단체 가입자 수는 약 80만 명에 달해 2000년대 초반보다 4배 증가했다.

scGpwF


여기에 고액 과외까지 성행하고 있다. 일부 강의는 회당 100만 원 이상을 받으며 '단기간 개업 가능한 실전 교육'을 내세운다. 사실상 무속 기술을 상품처럼 파는 사교육 시장이다.

무속 교육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도 확산 중이다. 유튜브에는 '신령님의 소리를 듣는 법', '용궁기도 방법 대공개' 같은 강의 콘텐츠가 넘쳐나며 대부분 결국 학원 홍보로 이어진다.

겉으론 전문 교육기관처럼 보이지만 피해 사례도 적지 않다. 한 수강생은 "앞으로 굿이 들어오면 우리를 불러라"며 개입을 요구받았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이는 "신을 잘못 받아 내림굿을 다시 해야 한다"는 말에 고액을 지불했다고 했다.

문제는 무속학원이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학원법 적용을 받지 않고, 종교 시설로도 분류되지 않는다. 온라인 홍보까지 더해지면서 청소년·취준생 등 불안정 계층이 쉽게 노출되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속인만큼 은퇴 없는 평생직업이 어디 있느냐. 굿 한 번에 수백만 원을 받는다"며 "취업이 안 된 무용수들이 굿을 배워 조수로 일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사회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무속인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취직하듯 무속의 길을 걷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무속인은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점술 및 유사 서비스업' 사업체는 9,391개, 종사자는 1만194명으로, 2년 전보다 5% 늘었다. 국내 주요 단체 가입자 수는 약 80만 명에 달해 2000년대 초반보다 4배 증가했다.


-중략-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404 08.10 35,38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05,98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9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2,1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90,5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0,8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9,7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2,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9706 이슈 흥행중인 스파이더맨 감독의 차기작jpg 22:54 178
3139705 이슈 요즘 애들만 쓰는 신조어 TOP10 22:53 175
3139704 기사/뉴스 악성 곱슬 훈남, 생머리 변신 근황 “아이돌 기획사 연락 받아” (물어보살)[결정적장면] 3 22:53 443
3139703 이슈 톰홀랜드가 직접 찍은 스파이더맨 씬.twt 1 22:52 269
3139702 유머 뱀이 나만 쫒아 온다 2 22:52 94
3139701 이슈 세상에서 제일 소름끼치는 당근 거래 12 22:52 709
3139700 이슈 35살부터 본격 미친사람 많아짐 2 22:52 538
3139699 이슈 스파이더맨 브랜뉴데이 나온 강아지들 연기 왤케잘해!!! 1 22:51 271
3139698 유머 학대 당하는 집사, 어깨에 담 걸린 이유 1 22:50 262
3139697 이슈 트위터에서 맘찍 터지고 있는 정은채 사진 6 22:50 982
3139696 유머 미.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6 22:48 306
3139695 이슈 방탄소년단 진 동원참치 심상치 않은 촬영 현장 8 22:47 665
3139694 이슈 에이티즈 민기 x 키오프 쥴리 BAD 챌린지 4 22:44 239
3139693 유머 정발된 실물 크기 포켓몬 이브이즈 봉제 인형 15 22:44 979
3139692 기사/뉴스 여자가 만지면 호감, 남자가 만지면 신고?…구글·네이버 검색 달랐던 이유 4 22:43 918
3139691 이슈 야스쿠니 방문 인증한 중국 연예인의 결말 37 22:43 3,416
3139690 유머 한국식 메이크업이 더 잘 어울린다는 외국인 26 22:42 2,488
3139689 이슈 문체부 국립중앙도서관에 일(본)(조)선동체의 대표적인 가정으로 아카이빙 되어있는 집안.jpg 7 22:42 1,420
3139688 이슈 이민정 X 김지석 주연 <그래 이혼하자> 눈밭 포스터.jpg 3 22:40 1,448
3139687 이슈 영화관에서 관객들 레전드 뻘쭘해지는 광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6 22:40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