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친일파 논란 “지켜보겠다”는 SBS, ‘승산’ 있겠나[스경X이슈]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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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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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의 친일파 논란에 SBS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최근 불거진 하영의 증조부 친일 의혹에 대한 것으로, 내년 방영 예정인 ‘승산 있습니다’의 촬영 진행 상황에 대한 공식 입장이다.그러나 격분한 여론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이미 상당 부분 촬영이 진행됐으며 지켜보고 있다”는 답변은, 하영의 작품 출연 여지를 남겨두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하영은 오는 14일 예정됐던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관련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고, 하영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던 브랜드도 모두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앞서 SBS ‘조선구마사’와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역사 왜곡으로 인해 조기 종영되거나 감독과 배우가 사과를 전했을 정도로 역사적인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기에, 하영의 활동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이 가운데 SBS 측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승산 있습니다’가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물론 촬영 중인 드라마의 출연진을 변경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친일파 후손’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채로는 뚜껑을 열기도 전부터 승산이 없어 보인다.
SBS의 효자 시리즈인 ‘모범택시’로 두 차례나 ‘SBS 연기대상’을 받은 이제훈을 앞세워, ‘승산 있습니다’가 또 하나의 효자 콘텐츠가 될 거라고 대대적으로 예고했던 만큼, 신중한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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