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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리거 꿈 이룬 박지현 “국가대표의 책임감도 커져”

무명의 더쿠 | 16:56 | 조회 수 243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의 가드 박지현이 11일 국내 취재진과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월드컵 출전 각오와 미국 진출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인터뷰 화면 캡처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한 국가대표 가드 박지현(LA 스파크스)이 다음 달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소속팀의 리그 일정을 소화 중인 박지현은 미국에서 독일 현지로 곧장 이동해 월드컵을 치른다.

박지현은 11일 국내 취재진과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서 월드컵에 대한 책임감이 더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소속팀과 대표팀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박수호)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며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잘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 나선다. 지난 3월 최종 예선 3위로 17회 연속 대회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은 헝가리, 나이지리아, 프랑스와 B조에서 경쟁한다.

LA 스파크스의 박지현(왼쪽)이 지난달 19일 댈러스 윙스와의 2026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WNBA가 월드컵 기간 휴식기를 가지면서 박지현도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지현은 “(대표팀 소집훈련 없이) 바로 독일에서 경기를 뛰게 된 것은 걱정되는 부분”이라며 “소속팀에서의 출전 시간이 대표팀보다 적어서 체력적인 부분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리그 막바지 일정 탓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참가는 어렵다. 박지현은 “동료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잘 뛰는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에서 프로에 데뷔한 박지현은 2023-2024시즌을 마친 뒤 해외 생활을 이어 왔다. 호주, 뉴질랜드 등 리그를 거친 그는 지난 4월 정선민, 박지수에 이어 한국인 역대 세 번째로 WNBA에 입성했다. 국내에서 늘 주전 생활을 했던 것과 달리 식스맨으로 뛰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박지현은 “코트에 나서는 매 순간이 감사하고 1분 1초가 중요해졌다”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코트 밖에서도 공부를 많이 하면서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전의 아이콘’이 된 그는 “저의 도전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가능한 오래 뛰면서 좋은 커리어를 쌓고 싶다”고 강조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05/0001866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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