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벽 ‘옥탑방 침입자’ 소름…창문 넘어 女 자고 있는데 한 짓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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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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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군포경찰서는 지난 9일 새벽 2시50분경 자신이 사는 건물 4층에 있는 20대 여성 2명의 옥탑방을 창문으로 침입한 이모(31)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자고 있는데 집에 한 남성이 침입해 빤히 쳐다보고 갔다”는 112 신고를 받고 9분 만에 현장으로 출동해 옥상에 숨어 있던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를 조사하던 중 휴대전화에서 잠자는 피해자들을 창문 밖에서 몰래 촬영한 사진을 발견하고, 이씨의 주거지를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씨가 피해자들과 같은 건물에 사는 점, 추가 범행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11일 오전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단순히 피해자들의 신체가 궁금해 벌인 일일 뿐 성행위를 할 목적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씨가 촬영한 사진을 타인에게 전송하거나 비슷한 종류의 다른 범죄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향후 압수수색 결과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씨에게 형법상 주거침입죄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등 혐의를 적용해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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