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9일간 전신화상 고통받던 50대 여성 끝내 숨져… ‘경산 아파트 방화’ 희생자 4명으로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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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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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경북 경산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으로 전신화상 피해를 입었던 50대 여성이 사건 19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에 따라 이 사건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50대 피해자가 숨졌다.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전 8시 29분쯤 아파트 입주민 류모(71)씨가 관리사무소에 가연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사건이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류씨는 관리실에서 입주민 대표 등과 언쟁을 벌이던 중 격분해 건물 지하창고로 내려가 4ℓ짜리 통에 담겨 있던 인화물질 일부를 깡통에 옮겨 담아 가져온 뒤 관리실 바닥에 마구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류씨를 포함해 관리실 안에 있던 입주민 대표 A씨와 경비원, 주민 등 8명이 전신화상 등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 7명 가운데 A씨와 50대 주민, 50대 관리실 직원 등 3명은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으며, 이날 한 명이 더 사망하면서 희생자는 총 4명이 됐다.
수사당국은 류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다만 전신화상 치료를 받고 있는 류씨는 현재 의식은 있으나 경찰 조사를 받기는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6936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