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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까멜리아상' 수상자로 홍콩의 쉬안화(79·허안화) 감독이 선정됐다고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 11일 밝혔다.
까멜리아상은 영화산업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영화인에게 수여된다.
장편 '풍겁'(1979)으로 데뷔한 쉬 감독은 현재까지 장편 영화 27편과 다큐멘터리 2편을 연출했다. '여인사십'(1995)과 '심플 라이프'(2011)로 홍콩금상장영화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석권하며 홍콩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쉬 감독은 "과거에는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내 영화 인생을 되돌아보는 의미의 상을 받는 게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덧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고, 영화를 만드는 일이 점점 쉽지 않아진 지금 이 상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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