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친일 의사 의혹' 하영 증조부 "나는 일본인과 같다…조선인 상종 안 해"
2,395 25
2026.08.11 09:03
2,395 25
APaSqt


 '4대째 의사 집안'임을 밝힌 배우 하영(안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기관지에 일본식 생활을 받아들인 '내선일체'의 사례로 소개된 사실이 알려졌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물로 알려졌다. 1904년 귀국한 뒤에는 순종의 전의(典醫)와 이왕직 촉탁의 등을 지냈으며, 한국 최초의 양의원을 개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안상호의 과거 행적이 담긴 신문 기사도 재조명됐다. 1918년 12월 10일 조선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에는 '완전히(全然) 내지화(內地化)한 의사 안상호 씨의 가정'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당시 매일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안상호는 자신의 생활 방식에 대해 일본인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나는 지금 조선 옷은 한 벌도 없다. 그리고 음식도 매운 것은 조금도 못 먹는다. 일본 사람과 똑같다. 그러하니까 불편한 점은 조금도 없다"라고 말했다.

기자가 "혹 시골에서 일가들이 오시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묻자 안상호는 더욱 직접적으로 조선인들과의 교류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고독한 사람이 되어서 찾아올 일가가 없다. 가족이야말로 단촐하다. 조선 사람과 그리 상종하는 일이 없으므로 불편한 것은 없다. 이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 하는지요"라고 답했다.

일본인 아내 역시 조선인과 교류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호의 아내 이소코는 "나는 조금도 조선 사람들하고 상관이 없으므로 일본에서 사는 것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고 11년 동안을 조선에 있었어도 조선말은 한 마디도 못 한다"라고 말했다.

자녀들의 생활에 관한 질문에서도 비슷한 답변이 이어졌다. 기자가 "어린아이들은 조선 동무들과 자주 놀 터이지요?"라고 묻자 이소코는 "집 앞이 바로 전찻길이기 때문에 단속해서 내보내지를 아니하므로 우리 집 식구들은 딴 세상에서 사는 셈이다"라고 답했다.

해당 기사는 당시 일본이 조선인의 일본식 생활과 문화를 강조하며 '내선일체'를 선전하던 시대적 배경에서 작성된 자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https://naver.me/5repT9m5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동국제약💜 관리 후 애프터케어 놓치지 마세요✨ 마데카크림 PDRN 올영 기획 세트 체험단 모집 (100명) 317 08.10 25,222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95,9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4,0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71,2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6,6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8,4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1,3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8896 이슈 당연한 결과임 서양신화•미술사 교수님이 한국의 MZ세대만큼 그리스로마신화를 수상할정도로 잘 아는 집단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했음 11:33 169
3138895 정보 [스크랩] [기타] 플레디스 걸그룹 이야기 11:33 86
3138894 이슈 이게개인지토끼인지고라니인지 3 11:33 76
3138893 기사/뉴스 SBS ‘가요대전’ 진행 중단 해프닝, 생방송 아닌 사전 녹화였다 “편집 예정” 1 11:32 190
3138892 이슈 본가에 냉장고가 5대라는 하영 31 11:31 1,541
3138891 기사/뉴스 넥스지·박지훈·슈퍼주니어-D&E·올데이 프로젝트·최예나, 'AAA 2026' 빛낸다 [공식] 1 11:31 72
3138890 기사/뉴스 "진짜 이무기가 날았다"...심형래 '디워', 개봉 19년 만에 넷플릭스 세계 7위 대반전 18 11:30 627
3138889 정치 李대통령 "경찰 수사에 국민 걱정 많아…범죄 피해 대책 다시 보고하라" 9 11:29 170
3138888 기사/뉴스 배우 하영 증조부 '고종 독살설'까지…친일 행적 파묘 11:28 237
3138887 이슈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OEM 라이선스 가격 인상 (노트북 가격 더 오를예정) 11:27 234
3138886 유머 겁나 징그러운데 쾌감있는.. 블랙헤드뽑는거 보는거 좋아하는 덬들이라면 좋아할거같은.... (❌️환공포증있는 사람 클릭금지❌️) 3 11:27 610
3138885 기사/뉴스 “바퀴벌레 너무 늘었다” 서울시 민원 5배 급증 13 11:26 974
3138884 기사/뉴스 홍콩 허안화 감독,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까멜리아상 수상 11:26 110
3138883 이슈 디즈니+ 추리 예능 <머더클럽> 5-6회 플레이어 포스터 공개 (페이커, 투바투 범규, 빠니보틀, 최양락, 엄지윤) 14 11:25 457
3138882 이슈 [단독] 빙그레 '오리지널 삼겹살칩' 신제품 출시 10 11:25 1,446
3138881 팁/유용/추천 패밀리 달란트 미쳤다는 방예담 가족 3 11:23 689
3138880 유머 [먼작귀] 오늘 치이카와 방영애니에 나온 새 노래(일본방영분) 4 11:22 213
3138879 기사/뉴스 이용진·이기택, 굴러들어온 복덩이…'1박2일' 최고 시청률 9.9% 합작 1 11:21 407
3138878 기사/뉴스 [단독] '친일 논란' 하영, 이미 촬영 마쳤는데…'유튜브 하지영' 측 "논의 후 방송 결정" 53 11:21 3,314
3138877 이슈 어느 락 팬이 락페에 아이돌을 부르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 31 11:20 2,485